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로비 전문 기업 더 리빙스턴 그룹(The Livingston Group, 이하 TLG)과 손잡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인 ‘세이지(Sage) 라운드테이블’을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지 라운드테이블’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기업의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VIP 대상 프라이빗 세미나 시리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자리를 통해 관세, 세제 인센티브, 규제 변화 등 미국 내 정책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책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 국내 주요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오너와 경영진을 비롯해 주한 미 대사관,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내 정부 규제와 인센티브 정책에 정통한 TLG는 이날 자문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결정과 입지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트럼프 재집권 시 재부상할 수 있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미래에셋증권 PWM부문 김화중 대표는 “미국의 정책 환경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지 오래”라며 “이를 방관하지 않고 철저히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글로벌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국제정세를 꿰뚫는 시야와 실행 가능한 통찰을 공유하는 진정한 투자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