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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규 영업 전면 재개...정부 행정조치 50일만

과기정통부 지난 23일 중단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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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신규 영업을 전면 재개했다. 유심 해킹사태로 지난달 초 정부가 신규 영업을 중단시킨 지 50일 만이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전날부터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재개했다.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T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일 SKT에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 시행이 안정화됐다"며 "SKT에 내린 행정지도 목적이 충족돼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둘 것을 SKT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80만명 넘게 이탈했는데...영업 재개 첫날 가입자 257명 순증


신규 영업을 재개한 첫날인 지난 24일 KT에서 SKT로 136명, LG유플러스에서 121명이 이동하며 SKT 가입자는 257명 순증했다. 해킹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가 증가했지만 해당 기간 동안 수십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한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유심 해킹 사고 발표 이후부터 영업재개가 이뤄지기 전날인 23일까지 61만4631명의 가입자가 SKT에서 KT,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SKT는 52만2302명의 가입자가 순감했다. 이 회사 망을 쓰는 알뜰폰 사용자까지 포함하면 SKT를 떠난 가입자는 81만6000명에 이른다.


SKT 유심 해킹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와 행정처분 등이 남아있어 지원금 확대와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어려웠을뿐더러 소비자들의 불신도 여전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SKT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SIM(이심)을 활용한 신규 가입을 선제적으로 재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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