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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2조원 돌파…금리 인하 기대에 '단기 파킹'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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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ETF 시장에서 단기자금 운용처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순자산은 전일(21일) 종가 기준 2조48억원을 기록했다. 4월 상장 이후 짧은 기간 내 달성한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기 자금 운용 수단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상품은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및 기업어음(CP) 등에 주로 투자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예적금보다 유동성이 뛰어나며,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파킹형 상품’으로도 불린다.

 

최근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단기 시장금리 역시 정점을 지나 안정화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대안 투자처로 단기형 ETF에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점차 현실화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금리 하락기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초단기 투자처로 해당 ETF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은 약 2.7% 수준으로, 시장의 기준이 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의 2.5%, 시중 6개월 정기예금 금리 2.0%를 웃돈다.

 

ETF 시장에서 머니마켓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의 해당 상품은 단기 운용 니즈가 높은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