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은 디지털 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의 1차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개편된 앱 서비스를 지난 31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고객의 디지털 보험 경험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플랫폼 혁신 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1차 고도화를 포함해 2단계에 걸친 플랫폼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 강화다. 먼저, 디지털 회원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보험 가입과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국내 보험사 최초로 ‘카카오 싱크’와 ‘애플 아이디’ 연동을 통한 ‘3초 간편가입·인증’ 기능을 도입, 고객의 보험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운전자보험 할인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 도입된 ‘쏠Drive’는 티맵(Tmap)의 운전점수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고객은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해외 체류 중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함께 도입됐다. 이를 통해 국내 의료진과 실시간 화상 진료 및 상담이 가능해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건강 상담이 가능해졌다.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1차 고도화 오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오는 11월에는 UI·UX 전면 개편 등을 포함한 2차 고도화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