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고객의 자산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My 금융진단’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Hana Hub)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데이터 기반의 개인 금융정보와 간단한 설문 응답을 결합해 고객의 자산 구조와 소비 패턴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금, 예·적금, 투자상품, 대출, 부동산 등 자산·부채 항목은 물론, 월별 소득·지출 흐름까지 시각화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생애주기 단계에 따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예컨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에게는 자산 형성 및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 안내되고, 은퇴를 앞둔 고객에게는 연금 자산 관리와 증여 관련 컨설팅 서비스 등이 제안된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재무 상황을 단순히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산관리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생활밀착형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하나 합’ 플랫폼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My 금융진단’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금융 현황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