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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증권,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확대…소수점 거래 종목도 두 배로 늘려

최대 15시간 30분 연속 거래 가능…나스닥 24시간 거래 체계도 선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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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수를 늘린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기존 오전 5∼7시 운영하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오전 5시∼8시 30분으로 늘어난다. 이외 기간에는 기존 오전 6∼7시였던 거래시간이 오전 6시∼9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서머타임 기간에는 전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비서머타임 기간에는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30분까지 총 15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이는 직장인 투자자들이 출근길이나 아침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이번 거래시간 확대에 맞춰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거래 시스템도 개편했다. 특히 나스닥이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24시간 주식 거래 체계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11일부터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수를 기존 480종목에서 950종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수점 거래는 최소 1,000원부터 주문할 수 있어, 주가가 높은 종목도 소액으로 부분 매수하거나 투자 금액에 맞춰 유연하게 매매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확대로 미국 주식 투자 기회가 넓어지고, 시간 제약 없이 다양한 전략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유동성·가격 변동성 측면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장기적으로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장시간 거래 환경과 소수점 매매 확대가 맞물리면서, 미국 대형주·성장주에 대한 소액·분할 투자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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