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선발된 아동·청소년 90명을 초청해 중국 선전(深圳)에서 글로벌 문화·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재단은 12일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제25회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운영했다”며 “참가자들이 해외 선진 기술과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에서 체험단원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현지 주요 연구단지와 기업을 방문해 기술 개발 과정과 응용 사례를 배우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중국 전통문화와 현대도시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국제적 시야를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2007년 처음 시작돼, 이번 25회까지 누적 참가자가 2,295명에 달한다. 재단은 경제적·환경적 여건상 해외 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해, 장기적으로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와 국제 감각 형성을 돕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사회공헌”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