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로보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28일, 오는 10월 31일까지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순입금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이 주어진다.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 300만 원 이상은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IRP 로보일임 잔고를 11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에게 같은 달 말 일괄 지급된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한다. 은퇴를 앞둔 고객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퇴직연금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쿼터백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IRP 계좌 내 로보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퇴직연금 로보일임 가입자의 50대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60대(25%), 4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30대 고객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AI 기반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고 장기적인 노후 자산 관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센터 운영을 통해 연금상품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상담, 연금 수령 솔루션 등 전문적인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연금 S 톡’, 간편한 ‘3분 IRP’ 계좌 개설, ETF 자동 적립 서비스 ‘ETF 모으기’ 등을 운영하며 퇴직연금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앱 ‘엠팝(mPOP)’과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을 통해 연금 제도 설명부터 상품 추천까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엠팝 앱, 또는 고객센터(1588-232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