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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하나은행-중앙대학교의료원,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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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중앙대학교의료원과 함께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4일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산 기부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고객의 생애 플랜에 맞춘 자산 관리와 금융 솔루션을 통해 기부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유산 기부 전문 컨설팅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맞춤형 신탁 설계 ▲기부금 사후 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기부자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의료 연구와 환자 복지 증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금융과 의료가 협력해 기부를 실천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며 “기부 문화 확산과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대학병원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 브랜드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140여 개 기부처와 협약을 맺고 유산 기부 실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의료원 역시 투명한 기부 집행과 후원자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금융과 의료가 손잡고 나눔 문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고령화 사회 속에서 유산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