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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KB금융, 푸드트럭 활용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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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에 나선다. 그룹은 오는 11일부터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금융안전 프로그램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KB금융의 보이스피싱 교육을 결합한 형태다. 대학생 봉사단은 KB금융이 제작한 최신 보이스피싱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 안내와 교육을 담당하며, KB금융은 푸드트럭을 통해 교육 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는 이동형 거점 역할을 맡는다.

 

KB금융은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지의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교육은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앱 설치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수법을 시연 중심으로 소개하고, 피해 확인·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농촌 고령층을 겨냥해 마을회관·전통시장 등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펼친다.

 

KB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민·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은 앞서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KB마음가게’, ‘KB착한푸드트럭’ 등 포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케팅 컨설팅, 환경 개선, 판로 지원 등을 이어온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 안전망 강화와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