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정부가 지정한 핵심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체계화하고, 유망 기업 발굴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새로 구성되는 조직은 ▲프로젝트별 연구·조사 수행 ▲정부가 투자하는 유망 업체와 우량 기업 발굴 ▲첨단 산업 분석 및 투자 심사 지원 강화 ▲초혁신경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금융 제공을 넘어,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문적 분석·컨설팅 기능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한은행은 특히 첨단 소재·부품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 분석 전문가를 신규 채용해 조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기술 동향과 산업별 성장성을 면밀히 평가해 금융지원 심사에 반영하고, 프로젝트별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채용 지원은 이날부터 시작되며, 다음달 13일 밤 10시까지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세부 공고와 지원 요건은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shinhan.recrui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담 조직 신설은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첨단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등 국가 핵심 과제에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혁신 생태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