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고객, 아티스트, 소상공인과 함께한 가을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은행은 23일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이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별들의 축제(WE ALL HAVE STARS)’를 테마로 진행됐다. 가을 하늘 아래 무대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음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크러쉬, 빈지노, 10CM, 멜로망스, 폴킴, 유다빈밴드, 빅나티, 김수영이 출연해 감성과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이튿날 21일에는 에스파, 이영지, 터치드, 이무진, 소란, 하츠투하츠, 윤마치, 키코 등이 무대를 이어받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수많은 관객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흔들며 합창하는 장면은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현장에는 음악 공연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KB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KB착한푸드트럭’이 운영돼, 창업 소상공인들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F&B 부스와 플리마켓이 활기를 더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지난해 12월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공동 주최됐다. 현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분리배출 요원을 배치해 친환경 운영을 실현했으며, KB금융그룹 계열사 부스에서는 ESG 활동과 금융 서비스를 알리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고객·소상공인·금융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이 은행권 문화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규모 관객 참여, ESG 실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결합한 점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