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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증권, 개인맞춤형랩 잔고 5조원 돌파

업계 점유율 45%…글로벌 자산관리 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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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랩어카운트 서비스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5일 개인맞춤형랩 고객 잔고가 5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인맞춤형 랩은 고객의 투자 목적과 재무 상황을 토대로 자산관리사(PB)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설계·운용하는 일대일 자산관리 서비스다. 시황 분석, 매매,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가 관리하면서도, 일반 주식 계좌 대비 매매 비용이 낮고 환전 비용을 약 60% 절감할 수 있는 등 비용 효율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랩어카운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지난 7월에는 신(新) 화상상담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상담·계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으로 실시간 운용 현황을 확인하고 PB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7월 기준 개인맞춤형랩 업계 1위 자리를 지키며 약 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건엽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잔고 5조 원 돌파는 고객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고령화와 자산 다변화 수요 확대에 따라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민감한 고액자산가 고객층을 중심으로 맞춤형랩 서비스의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