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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삼성물산, 미래형 주거 실험 공간 ‘래미안 넥스트 홈’ 공개…“주거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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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 미래 주거 기술을 한데 모은 실증 공간 ‘래미안 넥스트 홈’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미래 주거 모델 청사진을 제시한 지 약 2년 만에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면적 554㎡,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곳곳에는 삼성물산이 미래 주거를 위해 개발해온 핵심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대표적으로 세대 내부 기둥을 없앤 신개념 평면 ‘넥스트 라멘 구조’, 그리고 사전에 제작된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 넣는 방식의 ‘넥스트 인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아파트 건설 방식과 차별화된 혁신으로, 향후 주거 공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래미안 넥스트 홈에는 실제 거주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 84㎡ 규모의 특화 세대 2곳이 마련됐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스튜디오형 세대에는 넥스트 라멘 구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전기·설비 인프라 기술이 강조됐고, 3~4인 가구 패밀리형 세대에는 넥스트 인필 기술이 집중적으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구조적 유연성과 모듈화된 공간 활용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래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는 맞춤형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기술혁신팀장(상무)은 “래미안 넥스트 홈은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로 미래 주거의 기준을 다시 쓰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과 고객 경험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실증 공간을 통해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를 단순한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 미래 주거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주택시장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 융합이라는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시도가 국내 주거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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