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일 차기 기대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RPG ‘카제나’의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사전등록은 일본, 북미, 동남아 등 주요 권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주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마련된 전용 부스는 현지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 제공된 시연 버전은 몰입감 있는 전투 시스템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18~21일 실시한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결과와 TGS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막바지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초에는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플레이 테스트에서 수집된 유저 의견과 향후 개발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200만 명을 넘어선 사전등록은 카제나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TGS 2025에서 확인한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출시 직전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히트작을 준비 중”이라며 “RPG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