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단기 국공채를 대상으로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한정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은행 예금 대비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처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원화채권 온라인 특판금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잔존 만기 3∼5개월이 남은 국공채 상품으로, 단기 운용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개인 고객이 투자할 경우 자본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세제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제공되는 매수 금리는 기존 동일 채권 대비 약 1.00∼1.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은행 환산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3.60∼3.75%에 해당한다. 단기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는 단순 예금 이상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판은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되며, 하루 판매 한도는 액면 기준 10억 원으로 제한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변동기에 단기 국공채는 안정성과 환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며 “투자자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특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 논의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국공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번 특판은 단기 고금리 채권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