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애플이 아이폰 일부 앱과 에어팟에 한국어·중국어·일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능은 에어팟 프로 2·3세대와 4세대(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메시지·전화·페이스타임 등 주요 앱에서도 적용된다.
메시지 앱에서는 사용자가 입력 중인 답장이 자동으로 번역돼 상대방의 언어로 전송된다. 전화 앱에서는 통화 내용을 번역된 음성으로 들을 수 있고, 화면 자막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모든 실시간 번역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돼 사용자의 개인 대화 내용이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설명했다.
에어팟프로2의 실시간 번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1. 아이폰15프로 이상의 모델 2. 아이폰 iOS26 이상 3. 애플 인텔리전스 활성화가 충족 되어야 한다.
사용방법은 아이폰과 에어팟프로2가 페어링된 상태에서 에어팟 양쪽을 동시에 눌르면 실시간 번역 기능을 바로 켤 수 있다. 또는 아이폰 '번역'앱에서 '실시간' 모드를 선택한 후, 내 언어와 상대 언어를 지정해 번역을 시작할 수 있다.
지원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한국어이다.
반면 삼성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이미 실시간 번역을 지원하고 있다.
갤럭시 버즈3 프로 AI 통역 기능은 S24 시리즈 이후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 이 외국어로 말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내가 설정한 언어로 번역하여 이어버드로 음성을 들려준다.
반대로 내가 한국어로 말하면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해 휴대 화면에 텍스트로 보여준다.
만약에 사용자가 외국어 수업을 듣는 경우,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 Z 폴드6나 갤럭시 Z 플립6과 연결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도 있다.
사용방법은
1.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2. 'Galaxy Wearable' 앱을 실행하여 휴대에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연결되었는지 확인한다.
3. ‘이어버드 제어'로 들어가 '길게 눌러 제어'로 이동한 뒤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통역'을 활성화한다.
4. 스마트폰 '설정' 앱으로 들어가 'Galaxy Al' 항목을 찾은 다음 '통역 설정'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필요한 언어팩을 내려받고, 음성 스타일 및 대화 모드 등을 활성한다.
5. 통역' 앱을 실행하여 내가 사용할 언어와 상대방이 사용할 언어를 각각 선택하면 된다.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은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힌두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를 지원한다.
애플과 삼성이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내놓은 만큼, 소비자들이 둘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