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기구인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관하는 ‘ASOCIO 어워드 2025’에서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AI Service Provider Award)’를 수상했다.
ASOCIO는 아시아와 대양주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84년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로, 매년 각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AI 서비스 프로바이더 어워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이 금융 분야의 AI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의사결정 고도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AI 기반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해왔다. 특히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반의 초고속 AI 인프라를 자체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투자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분석과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자동화된 투자 리서치 시스템 등을 통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하는 금융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미래에셋이 AI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실현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 철학 아래 AI와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금융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SOCIO 어워드는 매년 AI, 디지털 정부, 스마트 시티, 지속가능한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하며, 올해 시상식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