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신작 중 하나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서는 GOTY를 포함해 게임 디렉터상, 각본상, 미술상, 음악상 등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와 글로벌 퍼블리셔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으며, PC와 콘솔 등 전 플랫폼에 순차 적용된다.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는 신규 지역 ‘베르소의 드래프트’다. 해당 지역에서는 주인공 베르소의 어린 시절과 연결된 동화적 세계관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의 게스트랄과 새로운 적, 그리고 세계관의 숨겨진 비밀을 파고드는 서사 중심 콘텐츠가 추가된다. 기존 스토리의 감정선을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 특유의 미학과 상징성을 한층 강화했다.

엔드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반복 플레이 요소로 주목받아온 ‘엔드리스 타워’에는 고난도 보스전이 새롭게 추가되며, 이를 통해 강력한 픽토와 의상, 희귀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번 보스전 설계를 통해 리액티브 턴제 전투 시스템의 전략성과 난이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사운드와 연출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작곡가 로리앙 테스타르의 신규 OST 트랙이 추가돼 주요 장면의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용자 요구가 많았던 공식 포토 모드가 도입돼, 스토리 이벤트와 전투 장면을 다양한 카메라 구도와 연출 효과로 기록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이용자 확대를 위한 언어 지원도 강화됐다. 기존 지원 언어에 더해 체코어, 우크라이나어,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튀르키예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가 추가되며 총 19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흥 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기술적 완성도 역시 개선됐다. AMD FSR 4 기반 템포럴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기술이 적용돼, 호환 GPU 환경에서 보다 선명한 화질과 안정적인 프레임을 제공한다. 그래픽 옵션 전반에 대한 최적화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사양의 PC와 콘솔 환경에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GOTY 수상은 개발사와 퍼블리셔, 그리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기념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콘텐츠 확장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IP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