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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우리카드, 순익 전년 대비 1.9% 증가한 1500억… 데이터 기반 결제·리스크 관리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리카드가 회원 확대와 카드 이용 증가를 기반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매출 성장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결제 인프라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11.3% 늘었다. 회원 수 증가와 카드 사용 데이터 확대가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카드 산업은 단순 결제 서비스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플랫폼 경쟁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드 이용 패턴 분석, 가맹점 매출 예측, 소비자 맞춤 혜택 설계 등 디지털 기술이 수익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우리카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독자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와 결제 데이터 활용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53%로 소폭 상승했지만, 회사는 이를 경기 둔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AI 기반 신용 평가 모델과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을 포함한 리스크 관리 자동화를 강화해 자산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카드사의 경쟁력이 결제 처리 속도와 안정성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 역량, 디지털 채널 운영 효율성에서 갈린다고 본다. 특히 모바일 결제 확대와 비대면 금융 서비스 확산 속에서 카드사는 플랫폼형 금융 인프라 사업자로 재편되는 흐름에 놓여 있다.

 

우리카드는 독자 카드 매출 비중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데이터 활용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카드 사업을 단순 금융 서비스가 아닌 기술 중심 결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카드사가 결제 데이터와 AI 분석 역량을 결합할 경우 소비자 맞춤 금융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 자동화가 동시에 가능해진다고 보고 있다. 우리카드 역시 이러한 기술 기반 경쟁 환경 속에서 플랫폼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