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4 (화)

  • 흐림동두천 5.3℃
  • 흐림강릉 7.1℃
  • 흐림서울 5.7℃
  • 흐림대전 1.6℃
  • 대구 0.8℃
  • 울산 1.8℃
  • 광주 3.7℃
  • 부산 4.7℃
  • 흐림고창 ℃
  • 제주 9.2℃
  • 구름많음강화 5.4℃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7℃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0.7℃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AI platform

KT, MWC26서 ‘상생협력관’ 운영…AX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플랫폼 가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26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상생협력관’을 운영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투자·수출 연계 프로그램까지 결합한 글로벌 확장 플랫폼을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KT는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에서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인 4YFN(Four Years From Now) 특별관 8.1홀에 단독 부스를 조성해 상생협력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AI·로보틱스 등 12개사 참여…AX 기술 전면 배치

 

이번 상생협력관에는 ▲스튜디오프리윌루전 ▲이루온 ▲피치에이아이 ▲메이머스트 ▲랭코드 ▲씨플랫에이아이 ▲고우넷 ▲나비프라 ▲에이아이오투오 ▲에이아이포펫 ▲트위니 ▲인이지 등 총 12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AI 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로보틱스, 데이터 분석 등 AX(AI 전환) 기반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제조·물류·헬스케어 등 산업별 디지털 전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B2B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부각한다.

 

KT는 참여 기업들의 기술과 자사 AI·클라우드·네트워크 역량을 연계해 공동 사업화 가능성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단발성 전시가 아닌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장’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수출 연계 프로그램 병행…실질 성과 창출 초점

 

KT는 전시 기간 동안 유럽 현지 벤처캐피털(VC)과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투자·수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또한 참가 기업의 IR 발표를 지원해 현지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기술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투자 성과 창출까지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통신사들이 오픈이노베이션과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KT 역시 ‘글로벌 테스트베드+투자 연계’ 모델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KT는 그간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검증(PoC), 해외 전시 공동 참가 등을 통해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이번 MWC26 상생협력관 운영은 이러한 동반 성장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AX 경쟁력 갖춘 혁신 기업과 협력 확대”

 

이원준 KT 구매실장(전무)은 “KT는 AI 등 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KT가 MWC 무대를 활용해 자사 AI 전환 전략을 외부 생태계와 결합하는 ‘개방형 성장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신 인프라 기업에서 AI·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KT가,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