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신임 회장으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를 선임했다. AI·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협회의 정책 대응 역량과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됐다.
KAIT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5회 이사회 및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급변하는 정책·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과 조직 운영 방향, 중점 추진 과제가 함께 논의됐다.
회원사들은 생성형 AI 확산, 6G 연구개발, 데이터 주권 및 보안 이슈 등 ICT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산업 생태계 확산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통신·플랫폼 규제 환경 변화 대응 ▲ICT 인재 양성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정책 제안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회원사 간 협업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KAIT는 향후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AI·클라우드·네트워크 등 신기술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과 중소 IC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전시 연계, 표준화·인증 지원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정재헌 신임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전환기”라며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ICT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국내 ICT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대표 산업 협의체인 KAIT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정책 허브이자 산업 연결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