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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26 ‘4YFN’ 단독관 운영…AI·ESG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AI 전환(AX)과 ESG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의 스타트업 전문 부대행사 4YFN(Four Years From Now)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4YFN은 향후 4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행사로,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통신·빅테크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AI 및 ESG 분야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보안·공간·콘텐츠·에너지·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는 얼굴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메사쿠어컴퍼니, 3D 공간 자동 생성 기술을 보유한 브로즈, AI 서비스 품질 분석 플랫폼 콕스웨이브, 법률 번역 특화 AI를 개발한 베링랩, AI 추론 최적화 엔진을 제공하는 에너자이, 분산형 GPU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에이아이브, AI 엑스레이 검색기 개발사 에이리스, AI 음악 창작 플랫폼 칠로엔, IPFS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을 보유한 코넥시, 합성데이터 생성 전문 기업 큐빅 등이 참여한다.

 

ESG 분야에서는 생체데이터 기반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는 스트레스솔루션,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기업 식스티헤르츠,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 유쾌한프로젝트, 원격탐사 기반 생태 복원·관리 기술을 개발한 인베랩, 탄소 저감·공기 정화 기술 기업 포네이처스 등이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SK텔레콤은 단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사업화 연계를 지원한다. 오는 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 주요 VC를 초청해 IR 피칭 세션과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참가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구축을 돕는다. 또한 유럽 통신사 및 기업 고객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PoC(개념검증) 및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자사 AI·클라우드·네트워크 역량과 스타트업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가능한 ‘AX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통신 인프라 기업을 넘어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 혁신 기업과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와 ESG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MWC26을 계기로 협력 생태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통신·테크 기업들이 4YFN을 혁신 기술 발굴의 전초기지로 활용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이번 단독 전시관 운영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