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 플랫폼 희망스튜디오가 청년 멘토 프로그램 ‘호프 크리에이터’ 6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AI 시대 창의 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멘토링을 넘어 게임·웹툰·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 핵심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전국 9개 지역서 51개 창작 프로젝트 완성
희망스튜디오는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청년 멘토 프로그램인 호프 크리에이터 6기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0주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에는 서울, 전주, 부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43명의 청년 멘토가 참여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과 함께 51개의 창작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프로그램은 게임 개발, 웹툰 제작, 영상 콘텐츠 기획 등 참여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실습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됐다. 멘토들은 기획부터 제작, 결과물 완성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문제 해결과 협업 경험을 지원했다.
AI 시대 맞춘 ‘창의 리더십’ 교육 강화
이번 6기 활동은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교육 과정에서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 활용, 디지털 스토리텔링, 협업 중심 프로젝트 설계 등이 반영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문제 해결 능력(4.9점) △커뮤니케이션 역량(4.9점) △자기 표현 역량(4.8점) △팀워크 역량(4.8점) 등 주요 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경험 기반 학습이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참여 멘토 홍은채 씨는 “아이들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매우 도전적이었다”며 “특히 AI 등 IT 기술을 활용해 창작물을 만드는 경험이 의미 있었고, 소통과 리더십 역량도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누적 4천명 참여…‘사회적 가치 16억원’ 창출
호프 크리에이터는 2019년 시작 이후 전국 14개 지역, 8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누적 4,333명이 참여했으며, 총 3만5,080시간에 걸쳐 197개의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희망스튜디오가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창출된 사회적 가치는 약 16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동일한 교육 효과를 외부에서 구현할 경우 필요한 비용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커뮤니티 기반 ‘지속 성장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들은 ‘팔레트 알룸나이’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팀은 실제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로 확장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 간 소통을 돕는 솔루션 ‘COM-US’를 개발한 팀과, 사운드 기반 공포게임 ‘노 시그널’을 제작한 팀 등이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각각 글로벌 개발 경진대회와 인디게임 행사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교육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진화
업계에서는 희망스튜디오의 활동을 단순 CSR을 넘어 ‘디지털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와 콘텐츠 제작을 결합한 교육 모델은 향후 지역 기반 인재 육성과 창작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희망스튜디오 관계자는 “호프 크리에이터는 지역사회 내 미래세대의 창의적 성장 기반을 만드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과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6기 활동은 기술과 교육, 사회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인재 육성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