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0 (금)

  • 흐림동두천 9.7℃
  • 흐림강릉 11.9℃
  • 박무서울 9.7℃
  • 대전 10.0℃
  • 구름많음대구 20.1℃
  • 구름많음울산 23.2℃
  • 흐림광주 12.6℃
  • 구름많음부산 20.6℃
  • 흐림고창 10.6℃
  • 흐림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12.4℃
  • 흐림보은 10.4℃
  • 흐림금산 11.5℃
  • 흐림강진군 14.3℃
  • 맑음경주시 20.9℃
  • 맑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산업

농심, 9년째 이어온 헌혈 캠페인…소아암 환아 지원 ‘지속 가능한 나눔’ 확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임직원 참여형 헌혈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에 나서며, 장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참여형 나눔’과 ‘지속성’을 결합한 CSR 모델로 주목된다.

 

농심은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를 비롯해 전국 6개 공장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는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필수적인 수혈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식이다. 특히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아의 경우 반복적인 수혈이 필요해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큰 만큼, 기업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번 활동은 농심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소아암 환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농심은 2018년부터 면역력이 약한 환아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생수 백산수를 매달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량은 약 180만 병에 달한다. 이는 단기 이벤트를 넘어 환아의 일상과 치료 환경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력해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기부 마라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환아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동시에,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기업 사회공헌이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ESG 기반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농심의 행보는 ‘임직원 참여’와 ‘지속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헌혈 캠페인과 같은 직접 참여형 활동은 조직 내부의 공감대를 높이고 기업 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낳는다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통해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농심이 식품 기업의 특성을 살린 ‘생활 기반 지원’과 참여형 CSR을 결합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