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중고 장난감 기부와 할인 혜택을 결합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는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중고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셜벤처 코끼리 공장,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과 협력해 진행되며,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를 동시에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매장 내 고객만족센터에 기부하면, 해당 물품은 전문 업체의 세척과 수리 과정을 거쳐 재포장된 뒤 전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단순 기부를 넘어 ‘재사용-재분배’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장난감을 기부한 고객 중 선착순 2만 명에게는 어린이날 장난감 할인 쿠폰을 포함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 쿠폰팩이 제공된다. 다만 원목 장난감, 인형, 30cm 이상 대형 장난감 등 일부 품목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마트는 캠페인과 연계해 어린이날 수요 공략에도 나선다. 같은 기간 ‘어린이날 페스타’를 열고 인기 장난감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레고, 티니핑, 포켓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폭을 확대했으며, 포켓몬 30주년 기념 상품은 최대 20% 특가로 선보인다.
특히 ‘플레이모빌 큐피드와 악마’는 행사카드 결제 시 60% 할인, 레고 스타트팩과 ‘마인크래프트 네더 포털 매복’ 등은 최대 4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프린세스 티니핑 하우스’, ‘산리오 리틀미미 시나모롤 카페’ 등 캐릭터 상품과 ‘닌텐도 스위치2’ 역시 행사 대상에 포함됐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ESG와 소비 경험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이라는 시즌성 수요와 사회공헌을 동시에 연결하면서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