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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운용 ‘M-ROBO’ 1주년…IRP 로보어드바이저 확산, 연금 투자문화 바꾼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 출시 1주년을 맞아 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관리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M-ROBO’가 퇴직연금 사업자를 통해 IRP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2025년 4월 국내 종합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다.

 

‘M-ROBO’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과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출시 이후 1년간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은 약 163억원, 서비스 이용 계좌는 5,341건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예금형 중심’이던 운용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 기반 자산관리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M-ROBO’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투자 경험이 부족한 IRP 가입자들도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를 비교적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자동화 투자 솔루션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금융권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M-ROBO’는 2025년 4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연내 추가 사업자와의 협업도 예정돼 있어 IRP 가입자 접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퇴직연금 시장 구조 변화도 맞물리고 있다. 고령화 심화와 함께 노후 대비 중요성이 커지면서 단순 적립 중심에서 ‘운용 성과’ 중심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널마케팅부문 성태경 대표는 “M-ROBO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투자 중심의 자산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산배분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IRP 가입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노후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