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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생산적 금융’ 블루북 발간…AI·반도체 등 17개 산업 경쟁력 분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산업별 자본 흐름과 경쟁력을 종합 분석한 리서치 보고서를 내놓으며 ‘생산적 금융’ 전략을 구체화했다.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금융 역할을 재정의하겠다는 취지다.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생산적 금융 II: 자본의 목적지, 산업 경쟁력 대해부’ 블루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건설 등 주요 산업 17개를 대상으로 자본이 실제로 흘러가는 구조와 산업별 성장 동력을 심층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자본은 어디로 흐르는가”…산업별 밸류체인 중심 분석

 

보고서는 산업을 6개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구조적으로 해부했다. ▲국내외 밸류체인 정리 ▲산업 트렌드 ▲세부 밸류체인 분석 ▲글로벌 시장 내 한국 산업 경쟁력 ▲산업 내 생산적 금융 역할 ▲투자 제언 등이다.

 

특히 기존 산업 분석이 개별 기업 중심이었다면, 이번 블루북은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과 자본 흐름을 연결해 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재료부터 최종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가치 사슬 속에서 어떤 구간에 자본이 집중되고, 어느 영역이 향후 성장성이 높은지 입체적으로 짚었다.

 

AI·반도체·방산…핵심 산업 경쟁력 재조명

 

분석 대상에는 최근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AI와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 건설 등 주요 기간산업이 포함됐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산업이 차지하는 위치와 경쟁력도 함께 점검했다.

 

이를 통해 산업별로 필요한 자본의 성격과 투자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강조됐다. 예를 들어 첨단 기술 산업은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중심의 장기 자본이 필요하고, 인프라 산업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의 구조적 투자 접근이 요구된다는 식이다.

 

“생산적 금융은 투자 방향 제시”…리서치 역할 확대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블루북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단순한 정책 개념이 아닌 실제 투자 전략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금융이 산업의 성장성과 혁신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보고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저자들이 직접 산업 분석과 투자 포인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산업 구조와 자본 흐름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산업 경쟁력과 금융의 역할을 연결하는 리서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