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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생산적·포용금융 속도전”…외부 충격 대응 총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추진 속도를 끌어올린다. 기업과 가계의 충격 흡수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금융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위기 대응 금융 주문

 

임종룡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에서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외부 충격이 큰 상황에서 기업과 국민 피해가 확대되기 전에 대응해야 한다”며 신속한 금융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그룹 전 임직원을 향해 “금융 지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생산적·포용금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와 경기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 점검…첨단 산업 지원 확대

 

이번 회의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원들이 참석해 전략 실행 현황을 점검했다.

 

핵심 안건은 지난해 9월부터 추진 중인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다. 참석자들은 올해 1분기 성과를 공유하고, 2분기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우리금융은 특히 첨단 전략 산업과 연계한 금융 지원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2차전지, 방산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며 생산적 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용금융도 병행…“체감형 지원 강화”

 

우리금융은 산업 지원과 함께 포용금융 영역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정책 선언이 아니라 실제 체감 가능한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금융 접근성 개선 ▲금융 비용 부담 완화 ▲취약 차주 재기 지원 등 실질적인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금리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금융 역할 재정의”…위기 속 존재감 강화

 

우리금융은 이번 전략을 통해 금융회사의 역할을 단순 중개 기능을 넘어 경제 안전판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접근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금융의 대응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며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