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이마트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캠핑·바비큐 수요 공략에 나선다. 육류를 중심으로 주류와 채소까지 연계한 할인 행사를 통해 야외 소비 증가 흐름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바비큐 파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캠핑,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먹거리 소비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했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야외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 한우·수입육 총출동…“바비큐용 특화 구성”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와 수입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육류 상품이 할인 판매된다.
한우 특수부위 전품목(냉장, 브랜드 한우 제외)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된다. 부채살, 안창살, 치마살, 업진살, 차돌박이 등 다양한 부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 부채살 1등급 구이용’은 100g당 1만1466원, ‘한우 안창살 1등급 구이용’은 100g당 1만5806원에 판매된다.
수입육도 강화했다. 냉동하지 않은 ‘미국산 생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적용돼 LA갈비, 포갈비, 칼집갈비살 등을 외식 대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 맛집 협업 상품도…‘남영돈’ 돼지고기 눈길
돼지고기 상품으로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제품이 포함됐다. 이마트는 고깃집 ‘남영돈’과 함께 개발한 ‘특선구이모둠’과 ‘특수부위모둠’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되며, 외식에서 즐기던 메뉴를 가정이나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해산물·채소까지…바비큐 ‘풀세트’ 구성
이마트는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산물과 채소도 함께 할인 판매한다.
‘블랙타이거 새우’와 ‘서해안 참소라’ 등 해산물은 물론, 팽이버섯 2+1 행사와 미나리 50% 할인 등 채소류도 준비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한 번의 쇼핑으로 바비큐 식재료를 모두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 부르고뉴 와인·수입맥주 행사도 병행
주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마트는 ‘부르고뉴 와인 대전’을 통해 약 80여 생산자, 480여 품목의 와인을 선보인다. 일부 제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전용 앱을 통한 예약 구매도 가능하다.
또 아사히, 칭따오, 칼스버그 등 인기 수입맥주는 묶음 할인 형태로 판매해 바비큐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야외 소비 트렌드 맞춘 전략 행사”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야외 활동 증가에 따른 소비 흐름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할인에서 나아가 식재료 전반을 아우르는 ‘테마형 행사’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객단가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바비큐 중심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고객들이 보다 즐거운 야외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계절성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이 같은 행사 전략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