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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그룹, ‘지구의 날’ 전국 소등 동참…에너지 절감·탄소중립 실천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국 단위 소등 행사에 참여하며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강화한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임직원 참여형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흐름이다.

 

한화그룹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전국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녁 시간대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탄소 절감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등 대상은 서울 주요 거점 사옥이다. 을지로 한화빌딩과 여의도 63빌딩, 한화손해보험 사옥,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주요 건물의 실내외 조명이 일제히 꺼진다. 이와 함께 전국에 위치한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사옥, 갤러리아백화점 등 계열사 사업장도 동참할 예정이다. 다만 안전 및 고객 이용 환경을 고려해 일부 사업장은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에너지 절감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그룹은 앞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에 대응해 임직원 차량 5부제를 도입하고, 사무실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내부 지침을 강화한 바 있다. 점심시간 등 사무실을 비울 때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고, 실내 온도 기준을 조정하는 등 일상 업무 환경에서도 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친환경 돌봄교실과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숲 조성 사업인 ‘태양의 숲’ 캠페인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소등 참여를 계기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기후행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 선언을 넘어 실제 운영 방식과 조직 문화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