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플랫폼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으로 급성장하는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와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김효동 KB라이프 전무, 조용범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의 디바이스·플랫폼 기술과 KB금융 계열사의 시니어 케어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AI 가전, 주거 환경 관리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삼성 헬스’를 통해 입주자의 심박수, 수면 패턴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해 조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단순 건강 기록을 넘어 ‘예측형 헬스케어’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주거 환경 측면에서는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브랜드 캠페인 ‘심플랩(Simple. Lab)’을 앞세워 고객 참여 기반 서비스 혁신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LG유플러스는 ‘심플랩 – 어느 날 도착한 아빠의 문자 한 통’ 광고로 제34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수상작이 결정되는 점에서 상업적 성과보다 ‘공감’과 ‘경험 가치’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수상작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 세대의 문자 메시지를 소재로, 일상 속 디지털 격차 문제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버지가 느끼는 디지털 장벽을 딸의 시선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단순 광고를 넘어 ‘문제 해결형 브랜드 메시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심플랩’이라는 고객 참여형 플랫폼에 있다. 심플랩은 고객이 직접 통신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상품과 기능으로 구현하는 구조로 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보험 산업이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 시대에 맞춰 ‘결과 보장’에서 ‘과정 보장’으로 구조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일 암·뇌·심혈관 질환 등 주요 중증질환 치료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치료비플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단일 시점에 지급되는 진단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치료 발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이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상품은 수술, 항암치료, 입원 등 치료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보상이 이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일회성 지급 모델이 아닌 ‘이벤트 트리거형 보장 구조’로, 장기 치료 환자의 의료비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치매와 같은 만성·진행성 질환의 경우 단계별 진단과 치료를 각각 보장하는 구조를 적용해,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장기 관리형 의료 수요를 반영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의료기술 발전으로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의료비 지출이 ‘단발성 비용’에서 ‘지속 비용’으로 전환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보험 역시 이에 맞춰 정액 보장에서 실제 치료 데이터 기반의 ‘동적 보장 모델’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하며 6G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SK텔레콤은 19일 에릭슨과 AI 기반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RAN, 개방형 네트워크, 보안, 6G 표준화 등 차세대 통신 핵심 영역 전반에서 공동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시스템’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데 있다. 기존 통신망이 사람이 설정한 규칙에 따라 작동했다면, 앞으로는 AI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를 최적화하는 구조로 진화한다. 우선 AI-RAN(무선접속망) 분야에서는 트래픽, 사용자 위치, 채널 환경 등을 AI가 학습해 최적의 주파수 배분과 신호 제어를 수행하는 기술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과 보안 수준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는 전력 소비 절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AI가 트래픽이 낮은 시간대에는 장비를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고, 필요 시 즉시 성능을 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사용자 중심 관리 기능과 AI 기반 공기 제어 기술을 결합한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하며 AI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19일 2026년형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를 출시하고, 인기 모델인 휘센 뷰 시리즈를 중심으로 AI 에어컨 대중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프리미엄 중심이던 기능을 확대 적용한 실속형 모델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휘센 뷰 시리즈는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했으며, LG전자 전체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의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올해 초 출시된 2026년형 ‘뷰I 프로’ 역시 출시 초기부터 판매가 전년을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사용자 경험 중심 설계다. 대표 기능인 ‘클린뷰’는 소비자가 직접 에어컨 내부를 열어 청소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로, 유지관리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나사 하나만 풀면 내부 접근이 가능해 위생 관리에 대한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 위치와 활동 패턴을 분석하고, 실내 환경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10년 이상 축적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발생과 치료 패턴을 분석하며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치료 비용과 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분석 결과도 함께 제시됐다. 삼성화재는 19일 자사 건강정보 통합플랫폼(건강DB)을 활용한 암 관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2015년 이후 축적된 대규모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보험 데이터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인사이트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 분석 결과, 고령화에 따라 암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DB 기준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자는 2020년 424.5명에서 2025년 576.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령층 비중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데이터 기반 치료 환경 개선과 조기 진단 확대 영향으로 생존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화재 분석에서는 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비율이 약 85% 수준을 유지하며 의료 기술 발전과 관리 체계 고도화 흐름을 반영했다. 이번 분석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정기검진 데이터와 치료 비용 간 상관관계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조명해온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하며, ‘책임 있는 AI’ 담론 확산에 나섰다. LG는 18일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공동으로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2026년 수상자로 페글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기술 기반 예술을 통해 동시대 사회와 기술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에게 수여되는 글로벌 권위의 상이다. AI·감시·데이터 권력 구조 해부…“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트레버 페글렌은 지리학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AI와 디지털 인프라가 만들어내는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대표작 ‘이미지넷의 얼굴들(ImageNet Portraits)’은 AI 학습 데이터셋이 인간을 분류하는 방식을 분석해 알고리즘 편향과 데이터 권력 문제를 드러냈으며, ‘사이트 머신(Sight Machine)’은 공연 예술을 AI의 시각으로 재구성해 기계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탐구했다. 특히 페글렌의 작업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사회적·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시스템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기술인 ‘연동 규격’을 국제 표준으로 끌어올리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데이터센터를 단순 연산 시설이 아닌 ‘지능형 통합 인프라’로 재정의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자사가 제안한 AI 데이터센터 연동 기술이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SG11 회의에서 최종 국제 표준으로 승인됐다고 18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구조 표준화 이번 표준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를 ▲서비스 ▲관리 ▲인프라 3개 계층으로 구조화하고, 각 계층 간 신호 체계와 역할을 정의한 데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GPU 기반 연산, 전력, 냉각, 보안, 자원 관리가 결합된 복합 인프라로, 그동안 시스템 간 연동 방식이 표준화되지 않아 운영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번 표준은 계층 간 신호 기반으로 상태와 제어 정보를 주고받는 구조를 정립함으로써 이종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력과 냉각까지 포함한 통합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 개선 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휴머노이드를 3대 축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며 고부가 전자부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확대로 촉발된 ‘전자부품 슈퍼사이클’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AI 서버용 부품과 전장, 로봇용 핵심 부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투자 확대, 로보택시 확산, 휴머노이드 현장 적용 본격화로 전자부품 탑재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성장 기회를 기반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서버 MLCC·기판 수요 급증…“공급보다 수요 50% 많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은 삼성전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 사장은 주총 이후 질의응답에서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수요는 현재 생산능력 대비 50% 이상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생산성 개선과 수율 향상을 통해 대응하는 동시에, 보완 투자와 공장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 서버는 기존 서버 대비 전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트래픽과 주문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플랫폼 락인(lock-in)’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8일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배민페스타’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할인 혜택이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배민푸드페스타’ 대비 약 41%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참여 가게 3만1천곳…주문량 40% 증가 이번 행사에는 전국 3만1천여 개 가맹점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까지 참여 폭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전반의 트래픽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행사 기간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프로모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치킨, 피자, 한식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주문 증가폭이 두드러졌으며, 저녁 시간대뿐 아니라 점심·야식 시간대까지 주문이 분산되는 흐름도 관측됐다. ‘1만원 할인·100원 딜’…초저가 마케팅으로 고객 유입 극대화 배민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