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로스트아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플랫폼 이식이 아닌, 새로운 서사와 시스템을 접목한 정통 후속작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성을 강조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의 제작 기조는 ‘내 손안의 핵앤슬래시’로, 타격감 중심의 전투와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현장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에는 원작 클래스 8종 외에도 새롭게 도입된 클래스 2종 중 하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 1인 중심 콘텐츠는 물론 4인 협동 및 경쟁 모드도 마련돼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했다. 로스트아크는 이미 스마일게이트의 주요 매출원 중 하나다. 2023년 기준, 스마일게이트 전체 매출(1조5222억원) 중 로스트아크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 RPG가 약 4758억원을 기록하며 31%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 버전은 이 IP의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프로젝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인기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원제: Marvel Contest of Champions)의 PC 버전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스팀 출시는 기존 모바일 중심이었던 게임의 플랫폼 다변화를 본격화하는 움직임으로, 보다 넓은 글로벌 유저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팀 출시에 맞춰 크로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해, 모바일과 PC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환경에서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마블 올스타 배틀’은 마블 히어로 및 빌런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으로, 2014년 북미·유럽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첫 출시된 이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건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국내에는 2017년부터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스팀 버전은 지난달 선보인 PC 전용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의 부드러운 주사율과 풀 HD 그래픽, 마우스·키보드 입력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해, 몰입감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의 협업을 통해 최신 인기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25’(이하 FC 25)를 자사 게이밍 플랫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선보인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기본 탑재된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다. 별도의 콘솔이나 게임용 PC 없이도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앱을 통해 FC 25를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은 2022년부터 스마트 TV와 모니터를 대상으로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해 왔다. 특히 TV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탑재하며, 콘솔 없이도 AAA급 게임 타이틀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FC 25 론칭은 삼성의 게이밍 허브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게임패스 외에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의 ‘루나(Luna)’ 등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폭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CU는 토스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LG U+ 통신망을 이용하는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와 전화·문자 용량 조합에 따른 5종이며 1만∼3만원대이다. CU 편의점 상품(담배 제외) 20% 할인과 포켓CU의 CU포인트 최대 5% 추가 적립을 해준다.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CU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해 포켓CU 활성화와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 해석된다. 제휴 요금제는 총 5종이 출시된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소진 후 7GB, 10GB 요금제 1Mbps, 15GB, 71GB 요금제 3Mbs, 100GB 요금제 5Mbps 속도로 추가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 LG U+ 통신망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금제 개통은 토스 앱이나 LG U+ 알뜰폰 공식몰(알닷)에서 가입하면 된다. 할인 적용 방법은 포켓CU에서 회원가입·로그인 후 '마이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제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이후 상품 결제 시 포켓CU 내 결제 QR코드를 제시하면 20% 할인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전국 통신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사전 안전 점검에 나섰다. KT는 18일, 본격적인 우기와 집중호우에 앞서 전국에 분포한 주요 통신시설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해에 취약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통신 장애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국의 통신국사와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으로, KT는 이들 시설에 대해 침수, 전도, 붕괴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과거 수년간의 재난·재해 사례를 분석해 정리한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진단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고소작업 추락 방지, 노후 구조물의 균열 및 붕괴 가능성에 대한 산업안전 점검도 병행됐다. 고지대, 해안가, 고층 건물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특히 취약한 시설들에 대해서는 낙하물 방지망 설치, 배수로 정비, 전도방지 보강 등의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장비는 고지대로 이설했으며, 정전 시에도 안정적인 복구가 가능하도록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의 비상 장비를 전국 거점에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디지털 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모든 매장을 ‘U+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는 18일, 전국 1,800여 개 직영 및 대리점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지정하고, 고객 대상의 보안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매장에는 보안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피싱, 스미싱, 악성 앱 감염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전문 매장에서는 스미싱 문자 수신, 의심스러운 앱 설치, 휴대폰 결제 피해 등 고객이 겪는 실질적인 보안 문제에 대해 맞춤형 대응이 이뤄진다. 예컨대, 모바일 백신을 활용한 악성 앱 탐지, 감염 앱 삭제, 휴대폰 소액 결제 차단 등의 조치를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 피해 우려가 있는 고객은 매장 방문만으로도 즉각적인 점검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통신사와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LG유플러스 매장에서 보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방형 정책을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의 디지털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은 전산 조회를 통해 실제 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고전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은 18일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Stone Age: Pet World)’를 최초 공개하고, 공식 홈페이지 및 주요 앱마켓을 통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펫(반려 몬스터)을 포획하고 육성해 전투를 벌이는 ‘대규모 펫 대난투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최대 6명의 조련사와 18마리의 펫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략 덱을 구성하고, 총 24가지의 변수에 기반한 다채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1999년 출시돼 한 시대를 풍미한 고전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대표 캐릭터인 ‘모가로스’, ‘베르가’, ‘얀기로’ 등이 최신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재탄생해 원작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유저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에 대해 “펫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에 전략 전투 요소를 결합해, 수집형 RPG와 PvP 중심 콘텐츠를 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AI스페라와 함께 공격표면관리(ASM) 기반 보안 솔루션의 공공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KT는 17일, AI스페라와 차세대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SM(Attack Surface Management) 기술을 중심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의 보안 수요에 대응하며 공동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ASM은 기업 외부에 노출된 디지털 자산을 지속적으로 탐지·분석해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식별·차단하는 첨단 기술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인해 IT 인프라가 분산되고 복잡해진 최근 환경에서 효과적인 예방 중심의 보안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AI스페라의 ASM 솔루션에 자사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접목해 기술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고객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보안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KT의 보안 서비스 플랫폼인 ‘클린존’을 연계해 공공기관 대상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을 추진하고, 고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LG CNS는 17일(현지시간),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 AI(Skild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그룹의 벤처투자 전문 법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술 협력뿐 아니라 공동 사업 개발을 포함하는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킬드 AI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범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AI 코어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부터 휴머노이드까지 폭넓은 로봇 제품군에 유연하게 접목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기술을 자사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한 로봇 공급을 넘어 AI 기반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산업 현장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해킹으로 인한 서비스 마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사이버 보안 당국의 문제 해결 지원을 거부하면서도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는 거짓 입장 냈다고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반박했다. 예스24가 낸 해킹 사태 2차 입장문에서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예스24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예스24 권민석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 부서가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KISA는 해킹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10일과 11일 예스24 본사로 사고 분석 전문 직원들을 2차례 파견했지만, 첫날 방문에서 간단한 구두 설명만 들었을뿐 예스24가 기술 지원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킹 원인 및 사고 수습을 위해 KISA 전문가들이 본사에서 대기했지만, 예스24 측이 접근을 허용하지 않아 이틀 내내 헛걸음했는데, 예스24가 당국과 협조 중인 것처럼 거짓 설명을 내놨다는 이야기다. KISA가 예스24로부터 들은 설명은 랜섬웨어 문제가 있다는 정도에 그쳤고 서버 몇 대가 악성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