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뱀피르’가 출시 직후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넷마블은 5일 “‘뱀피르’가 정식 서비스 시작 9일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양대 앱 마켓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른 기록으로, ‘뱀피르’의 초반 흥행세가 확고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뱀피르’는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 직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빠른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서 불과 9일 만에 양대 마켓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넷마블은 이번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보상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해 초기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흥행세를 장기적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뱀피르’의 성과가 MMORPG 시장 내 장르 다양화와 새로운 IP(지식재산권)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5일 국내 제조사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로부터 유럽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 보안 시험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유럽의 강화된 사이버 보안 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평가 능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EU의 RED(무선기기 지침)는 보건과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 사용 효율에 관한 규정으로, 지난 8월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조항이 의무 적용됐다. RED 하위 규격인 EN 18031-1, 2, 3은 인터넷 연결 기기의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금융 사기 방지 요건 등을 포함해, 스마트폰과 IoT 기기, 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외부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보안 검증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출시 과정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대규모 인재 확보에 나섰다. CFS는 인천, 경기, 충청, 경상, 전라·광주 지역 풀필먼트센터에서 근무할 정규직 현장관리자 6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전국 물류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현장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모집 분야인 현장관리자는 물류센터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현장 사원 관리 및 업무 지도 ▲물류 데이터 분석·관리 ▲현장 내突발 문제 해결 ▲공정 프로세스 개선 ▲안전 관리 및 성과 관리 등을 수행한다. 안정적인 물류 운영뿐 아니라,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과 직원 관리까지 담당하는 중요한 직무다. 근무 형태는 주말을 포함한 주 5일 스케줄 근무이며, 수습 기간은 12주로 운영된다. 지원 자격은 학력과 경력에 제한이 없으며, 주·야간 교대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물류·경영 관련 학위 및 자격증 소지자나 유사 직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지원은 오는 23일까지 사람인, 잡코리아 등 주요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후 비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의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SKT는 4일 사용자의 음성을 분석해 불안·우울 등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내 마음상태 확인하기’ 서비스를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는 SKT가 새롭게 개발한 음성 분석 AI 모델 ‘멘탈 비전(MentAl VISION)’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화면 안내에 따라 4개의 문장을 읽고, 카메라에 얼굴을 맞추면 음성과 표정을 기반으로 한 심리 상태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사내 ‘행복날개수련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 연계 추천된다. 해당 서비스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유쾌한 프로젝트’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에서 출발했다. SKT는 임직원 대상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일반 고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AI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T는 이미 음성 기반 헬스케어 기술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음성 분석으로 후두질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5일 공식 오픈한다. SKT는 올해 2월 ‘T팩토리 홍대’ 운영을 종료한 이후, MZ세대와 특히 Z세대가 활발히 모이는 성수동을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했다. 새 매장은 기존 홍대 매장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로 조성돼,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T팩토리 성수는 ‘참여형·체험형’을 키워드로, 11가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매월 혹은 분기마다 콘텐츠가 교체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돌 연습생의 하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돌 데뷔 체험’, SKT의 AI 역량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대형 미디어월에서 거대언어모델(LLM) ‘A.X(에이닷 엑스)’가 생성한 개인 맞춤형 환영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콘서트, 토크쇼,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고객들이 ‘놀면서 배우는’ 복합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브랜드 스토리관’에서는 SKT의 혁신적 성과와 브랜드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세계 최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키즈 캐릭터 ‘무너’를 앞세워 어린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무인 문구점 브랜드 ‘문구야 놀자’와 협업해 전국 50여 개 매장을 무너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3월까지 점차 매장 수를 늘려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무너 특화 매장에서는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 다양한 문구류를 선보인다. 또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 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 고객들이 캐릭터 굿즈와 함께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출시한 ‘U+ 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통해 무너를 키즈폰 마스코트로 자리매김시킨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휴대폰 캐릭터를 넘어, 무너를 아이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문구야 놀자’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키즈카페, 대형마트 등 어린이와 가족 고객이 자주 찾는 생활 공간으로 무너 특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무너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KT는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7기 교육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룹사와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위성통신), KT SPORTS 등 주요 그룹사가 직접 참여했으며, AI 전문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들도 함께 자리했다. 글로벌 셋톱박스 제조사 마르시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업 올거나이즈, 산업 AI 솔루션 기업 이지에이아이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에게 실제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지난 2022년 1기 수료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0여 개 기업에 에이블스쿨 인재를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금융, 제조, 통신,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다수 기업이 에이블스쿨 출신의 실무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 인재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LG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전광판에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글로벌 여론 환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했으며, 경주의 역사적 상징인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APEC 공식 홍보대사 지드래곤을 비롯해 블랙핑크, BTS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들이 함께 등장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과 APEC 개최지 경주의 매력을 강조했다. LG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주부터는 서울 광화문,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 전광판에서 APEC 기간 열릴 경제인 행사 ‘최고경영자 회의(CEO Summit)’를 알리는 별도의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중요한 기회”라며 “LG 역시 국내외 홍보 역량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 속에 신작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를 4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작품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했으며, 원작인 SNK의 인기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IP를 활용해 제작됐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90년대 아케이드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고품질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플레이어가 친숙한 ‘킹 오브 파이터’ 캐릭터들을 수집·육성하며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다. 넷마블은 “단순 수집을 넘어 전략적 조합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시 버전에는 총 114종의 파이터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 덱에 편성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펫’ 시스템도 추가돼 전투의 전략성을 높였다. 또한 PvE 콘텐츠로는 10종의 던전과 최대 1만2천600 스테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스토리와 도전 과제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계정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스템, 실시간 소규모 대전, 글로벌 랭킹 경쟁 등 PvP 콘텐츠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특히 넷마블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파이터와 던전, 협동 콘텐츠 등을 꾸준히 선보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의혹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과 포렌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은 최근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관·기업의 내부 자료 8GB가 유출됐다고 공개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행정안전부 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해양수산부 온나라 시스템 코드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에서는 서버 관리 계정 시스템(APPM)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 8938대 서버 정보, 4만여개 계정과 임직원·협력사 ID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중 일부 기록은 올해 4월까지 외부 접근 흔적이 확인됐다. KT 역시 당시 유효했던 SSL 인증서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났으며 현재는 만료된 상태다. 보안 업계는 공격 방식과 도구 등을 근거로 중국계 해커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피해는 민간 기업에 그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의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와 해양수산부의 ‘온나라’ 시스템 소스코드 및 내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