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은 해외 여행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지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물건 값을 치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고 11일 밝혔다. 모바일 앱으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하는 서비스도 함께 나온다. 현금만 받는 가맹점 이용을 위해서다.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해외를 여행하는 내국인 여행객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 QR결제를 하거나 ATM에서 돈을 뽑으려면 국내 금융회사·핀테크와 해외 지급 결제 기관이 연계돼 있어야 한다.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박 원장은 이를 위해 "아시아 지역의 지급 결제 기관들,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국가간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를 연계하는 허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안에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아시아 지역 지급결제 협의체(APN) 회원국들과 협력해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연구원은 9일 LG 연구개발의 심장 LG사이언스파크가 자리 잡은 마곡지구에 위치한 디앤오 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설립 5년 차를 맞은 LG AI연구원은 여의도와 마곡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 300여 명이 한 곳에 집결하며 연구개발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건물 3층부터 7층까지 5개 층을 사용한다.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협업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50여 개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회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공간 디자인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2020년 12월 출범 이후 구광모 ㈜LG 대표의 지속적인 관심과 LG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LG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성장했다. 2021년 12월 국내 최대 규모의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1.0’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12월 엑사원 3.5를 공개한 이후 올 3월에는 국내 최초 추론 AI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공개하며 한국 AI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는 경기권 최대 규모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여 중인 스토브는 올해 행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유저들에게 보다 확장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토브는 이번 ‘플레이엑스포 2025’ 부스의 타이틀을 ‘STOVE PLAY WORLD’로 명명했다. 부스는 ‘Ride the World, Play the Wonder’라는 슬로건 아래 각 출품작의 테마를 기반으로 꾸며진 어트랙션 형태의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는 2025년 상반기 최대으로 화제몰이 중인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비롯해 ‘폭풍의 메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V.E.D.A: The Awakening of Souls’, ‘아키타입 블루’, ‘이프선셋, ‘골목길’ 등 스토브 퍼블리싱 게임 7종이 출품된다. 7개의 출품작은 각각의 세계관을 반영한 어트랙션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마치 게임 속 세계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어트랙션 참여와 게임 시연을 통
LG유플러스는 9일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4'를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디4는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버디4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출시한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네 번째 모델이다. 갤럭시 A16 5G 모델이 기반이며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그레이, 골드 세 가지다. 이 제품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마이크로 SD (최대 1.5TB)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월 2만9000원) 요금제 기준 30만4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4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버디4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선물한다.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 FE(
투데이e코노믹 = 유서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내에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조직 개편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새로운 AI 전담 조직 출범 계획을 발표하며, 전사 차원의 AI 기반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한 'AI 생산성 혁신 그룹'은 경영혁신센터 산하에 설치되며, 전사 AI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 그룹은 사내 AI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은 물론, 각 조직의 AI 활용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는 중심 축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에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을 신설하여, 사업 특성에 맞는 AI 적용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사무국은 현장의 문제 해결부터 성과 도출까지 AI를 통해 전 과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크루(Crew)' 제도도 도입됐다. 이 제도는 약 300명 규모로 운영되며, 조직 내 AI 문화 확산과 함께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한다. 이미 각 사업부에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가치 제고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SK네트웍스가 AI 핵심 기술 확보부터 기존 사업과의 접목, 인프라 확장에 이르기까지 전략 방향과 연계한 성과들을 창출하며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SK네트웍스는 AI 기업으로 진화하는 과정 가운데 ‘나무엑스(NAMUHX)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본사 및 자회사에서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틱스(Robotics)에 기반한 웰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나무엑스는 4월 초 공개한 티저영상 누적조회수가 9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대중의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달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런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의 AI 전략 방향성 아래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군과는 다른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나무엑스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웰니스 로봇은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대화형 서비스 등을 시연해 업계 관계자 및 기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社 오디오 사업부를 3.5억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B&W 포함 데논, 마란츠 등 브랜드 확보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와 함께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이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5억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친환경 디자인을 인정받아 미국 ‘2025 ReMA(Recycled Materials Award)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ReMA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 공정의 친환경성, 제품 재활 가능성 및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은 재활용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어워드로 자리잡았다. 갤럭시 S25는 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설계를 반영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으며, 특히 측면 프레임에는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외장 전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들어갔다. 제품 포장 역시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돼, 제품 외부부터 내부 구성 요소까지 친환경 설계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자가 수리
LG유플러스의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이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플투쁠 혜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대별로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은 멤버십 혜택 플랫폼 'U+멤버십' 앱에 접속해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해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10대는 영화관 혜택인 'CGV' 관련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20대는 커피 브랜드인 '메가MGC 커피'를 선호했다. 30대는 '배스킨라빈스', 40대는 '파리바게뜨', 50대 이상은 '다이소'를 가장 많이 찾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연령대별 소비 패턴이 멤버십 혜택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대 고객의 경우 또래 친구들과의 여가 활동을 위해 영화관 혜택을 선호하고 20대는 가성비 높은 음료 브랜드인 카페 혜택을, 30대와 40대는 간식이나 가족용 간편식 구매가 용이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브랜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플투쁠 이용 행태는 세대별로 명확한 차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여파가 지속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인 알바몬에서도 해킹 공격으로 2만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알바몬은 이날 홈페이지에 "지난달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며 "일부 회원들의 임시 저장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이력서 정보는 총 2만2천473건으로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고 알바몬 측은 덧붙였다. 알바몬은 "관계 법령에 따라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으며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며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 전면 재점검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알바몬은 해킹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하는 등 긴급 조치를 완료한 상태로, 현재까지 이번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지급 일정과 지급 방법 등을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