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AI·데이터 기반 금융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인재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은 23일 올해 상반기 약 150여 명 규모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나라사랑 전역장교 ▲디지털·ICT ▲사무인력 ▲회계사 2차 합격자 특별채용 등으로, 전통 금융 인력과 디지털 인력을 동시에 선발하는 ‘하이브리드 채용’ 구조를 채택했다. 디지털·ICT 인력 확대…“금융도 IT 기업처럼” 이번 채용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디지털·ICT 분야다. 신한은행은 수시채용 형태로 개발자, 데이터, IT 인프라 등 핵심 기술 인력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업이 단순 서비스 산업을 넘어 플랫폼·기술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은행들은 모바일 앱, AI 상담,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IT 인력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이 더 이상 금융회사만이 아니라 IT 기업과 동일한 인재 경쟁을 벌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을 계기로 AI 반도체 산업의 중심축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 GPU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메모리 반도체가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반도체 산업 웹세미나를 통해 “이번 GTC에서 가장 주목할 변화는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 재정의”라며 “AI 시스템의 성능 병목이 연산이 아닌 데이터 처리와 저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GPU에서 ‘메모리 중심 구조’로…AI 병목이 바뀌었다 그동안 AI 반도체 생태계는 GPU 중심으로 구축돼 왔다. 그러나 최근 대형 AI 모델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 이동량과 메모리 처리 효율이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계획·실행·검증을 반복하는 구조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중간 결과를 저장하고 재활용하는 메모리의 역할이 급격히 확대된다. 결과적으로 연산 능력(GPU)보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읽고 쓰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저장하느냐가 AI 시스템 경쟁력을 좌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랜더스 쇼핑페스타(랜쇼페)’를 앞세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커머스 플랫폼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 할인 행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과 멤버십 중심 생태계 확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그룹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G마켓 등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랜쇼페는 그룹 내 유통·플랫폼 역량을 집약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는 통합 행사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슈퍼스타템’·‘랜슐랭’…콘텐츠형 커머스로 진화 이번 랜쇼페의 핵심은 상품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큐레이션과 콘텐츠를 결합한 ‘콘텐츠형 커머스’ 구조다. 신세계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결집한 대표 상품군 ‘슈퍼스타템’ 16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식품, 라이프스타일,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전략 상품으로, 행사 기간 동안 가장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한다. 또한 그룹 전체 먹거리와 특가 상품을 통합한 온라인 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차량과 스마트홈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며 모빌리티의 역할을 ‘이동 수단’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3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기존 ‘홈투카(Home-to-Car)’ 서비스에 이어 양방향 연결을 완성하면서 차량과 주거 공간을 하나의 디지털 생태계로 통합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해 구현된다. 차량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연결하면 차량 내에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가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계정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카투홈 서비스의 핵심은 단순 원격 제어를 넘어 ‘생활 동선 기반 자동화’에 있다. 차량 위치 정보를 활용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이사회 독립성과 경영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동시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속도를 내며 ‘거버넌스 고도화’와 ‘미래 성장 전략’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강수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류재철 최고경영자(CEO)를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다. 우선 LG전자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사외이사 출신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강수진 의장은 공정거래 및 법률 분야 전문가로, 2021년 이사회 합류 이후 내부거래위원회와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면서 경영진과 이사회의 역할 분리가 한층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주요 안건을 보다 독립적으로 심의하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LG전자는 류재철 CEO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며 실행 중심의 경영 구조를 강화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투자 자동화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앞세워 개인투자자 유입 확대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계좌를 보유한 국내 주식모으기 미경험 고객을 대상으로 ‘주식모으기 참여하고 혜택은 N빵!’ 이벤트를 오는 5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식모으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종목, 투자 금액 또는 수량, 매수 주기 등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실행되는 적립식 투자 시스템이다.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자산을 축적하는 구조로,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장기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적립 종목 선택 ▲투자 규칙 설정 ▲최종 확인 등 간단한 프로세스를 통해 설정이 가능하며, 이후 ‘나의 모으기 현황’에서 누적 투자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 경험이 없는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자동화 기반 투자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벤트는 기간 내 주식모으기 또는 ETF모으기를 통해 누적 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을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3천만원 규모의 리워드는 조건을 충족한 고객 수(N)로 나눠 지급되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이번 사이클은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이 기존 반도체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회복'과 '격차'가 동시에 나타나는 이중 구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 사이클의 붕괴, AI가 새 판을 짜다 과거 반도체 업황은 스마트폰·PC 등 전통 IT 수요에 따라 업체들이 동반 상승·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반도체 중심의 고성장 영역과 전통 수요 기반의 완만한 회복 구간이 뚜렷하게 분리되고 있다. 2025년을 기점으로 데이터센터 부문이 스마트폰과 PC를 제치고 최대 반도체 수요처로 부상했으며, 데이터센터는 연 8~9%대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폰과 PC는 2~3%대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반도체 수요의 무게중심 자체가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K반도체, AI 특수의 최대 수혜자 현재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흐름은 AI 관련 반도체다. 그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다. 엔비디아는 2026회계연도(2025년 2월~2026년 1월) 연간 매출 약 308조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의 시즌형 콘텐츠를 확장하며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20일 ‘은하계 재해 시즌2’의 마지막 스토리 ‘마음, 약속’을 업데이트하고 신규 전투원 ‘리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시즌 서사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전투 시스템과 콘텐츠 구조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강력한 힘을 지닌 ‘신수의 알’을 둘러싸고 주인공 일행과 ‘티아나’ 간 갈등이 극대화되며,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인물 ‘리타’의 정체가 공개된다. 단순 콘텐츠 추가를 넘어 캐릭터와 서사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게임 시스템 측면에서도 변화가 크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도입된 ‘환경 변수’ 시스템이 확장되며 이용자 선택 기반의 전투 설계가 한층 강화됐다. 신규 스킬 트리 항목 추가로 전투 보너스, 미확인 구역 해제, 자원 활용 방식 등 플레이 스타일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되면서 로그라이크 장르 특유의 전략 다양성이 확대됐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전투원 ‘리타’다. 정의 속성의 사이오닉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대표 모바일 RPG ‘에픽세븐’에 신규 월광 영웅 ‘노토스’를 추가하며 전투 메타와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는 20일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에 5성 광속성 기사 영웅 ‘노토스’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노토스는 현재 진행 중인 PvP 중심 콘텐츠 ‘오르비스 결투제’의 신규 스토리 ‘모노리스 쟁탈전’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핵심 캐릭터다. 기계 장치의 신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창조자인 ‘별 포식자 파메스’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던 존재가 점차 자의식을 깨닫고 운명에 저항하는 서사를 담고 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스토리-캐릭터-전투 시스템’의 유기적 연결 구조를 반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게임 시스템 측면에서도 노토스는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된 메커니즘을 갖췄다. 기본적으로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기반으로 한 탱커형 영웅이지만, ‘일반 상태’와 ‘투신 상태’라는 이중 상태 전환 구조를 통해 공격형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일반 상태에서는 행동 게이지 증가·감소 효과를 받지 않는 ‘턴 제어 면역’ 특성을 지니며, 기본 공격 시 적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가 전기차(EV) 대중화 모델 확대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축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제8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EV 대중화와 PBV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올해 경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관세 부담과 경쟁 심화, 중국 완성차 업체의 확장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판매 314만대와 2년 연속 100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기아는 ▲EV 대중화 ▲PBV 기반 신사업 ▲지능형 모빌리티 전환을 3대 축으로 설정했다. 우선 EV 부문에서는 ‘대중화 전략’을 통해 시장 확산을 본격화한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가격 접근성 개선, 공급망 안정화를 기반으로 올해 EV2 출시를 통해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총 13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와 통합 플랫폼 ‘기아원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한다. 생산 측면에서는 한국, 유럽, 미국, 신흥시장 등 지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