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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150명 채용…“AI·디지털 전환 이끌 인재 확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AI·데이터 기반 금융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인재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은 23일 올해 상반기 약 150여 명 규모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나라사랑 전역장교 ▲디지털·ICT ▲사무인력 ▲회계사 2차 합격자 특별채용 등으로, 전통 금융 인력과 디지털 인력을 동시에 선발하는 ‘하이브리드 채용’ 구조를 채택했다.

 

디지털·ICT 인력 확대…“금융도 IT 기업처럼”

 

이번 채용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디지털·ICT 분야다.

 

신한은행은 수시채용 형태로 개발자, 데이터, IT 인프라 등 핵심 기술 인력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업이 단순 서비스 산업을 넘어 플랫폼·기술 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은행들은 모바일 앱, AI 상담, 데이터 기반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IT 인력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은행이 더 이상 금융회사만이 아니라 IT 기업과 동일한 인재 경쟁을 벌이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인재 20% 이상 선발…균형 성장 전략

 

신한은행은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채용에서 전체 정원의 2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 영업망과 중소기업 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는 가운데서도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지역 밀착 금융의 중요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리테일·기업금융 + AI”…복합형 인재 수요 확대

 

이번 채용 구조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복합형 인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기업금융 인력은 여전히 은행의 핵심 수익 기반이지만, 여기에 ▲데이터 분석 ▲AI 기반 고객 관리 ▲디지털 채널 운영 역량이 결합되는 형태로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신용평가, 맞춤형 자산관리, 기업금융 데이터 분석 등에서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 채용 트렌드 변화…“정기 공채 → 수시·전문 인력 중심”

 

신한은행의 이번 채용은 금융권 전반의 채용 구조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과거 대규모 정기 공채 중심에서 ▲수시채용 확대 ▲직무별 전문 인력 선발 ▲디지털 인재 집중 확보로 전환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개발자와 데이터 인력은 상시 채용 형태로 확보하는 경우가 늘어나며, 은행 간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AI 금융 시대 준비”…인재 확보가 경쟁력

 

결국 이번 채용은 ▲디지털 전환 대응 ▲AI 기반 금융 고도화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 강하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경쟁이 금리나 상품이 아니라 “누가 더 정교한 데이터와 기술을 갖고 있느냐”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자는 23일부터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