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홈플랫폼 ‘홈닉’을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홈닉2.0’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문화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홈닉은 지난해 8월 출시와 동시에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한 이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기존 주거단지로 확대 적용해 현재까지 약 3만3000여 세대에서 적극 활용하는 등 편의성 향상과 풍요로운 일상 생활을 가능하게 한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홈닉2.0에는 신규 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 처리나 노후 주거단지 가구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의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하는 ‘아파트케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구매 서비스도 선보인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의 창업자가 체포됐다. 텔레그램이 마약 밀매, 사이버 폭력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치했다는 혐의다. 프랑스 방송사 TF1, BFM 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전용기를 타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 외곽 르 부르제 공항에 입국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로프는 프랑스 경찰 내 ‘미성년자 대상 범죄 단속 사무국’(OFMIN)으로부터 사기, 마약밀매, 사이버폭력, 조직범죄, 테러 조장 등 범죄에 대한 조정대리자(coordinationg agency)로 간주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로프에게 최대 2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텔레그램은 발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풀 수 없는 보안기술이 적용돼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정확한 서버 위치가 알려진 바 없어 압수수색이 어려울 뿐더러 텔레그램 자체가 ‘반 검열’을 중시해 설립된 기업이기 때문에 각국 정부의 수사 협조에도 비협조적이다. 텔레그램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국내서도 ‘n번방’ 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이 네이버페이와 토스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나선다. 이들 업체에서도 제3자에게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넘긴 정황이 포착될 경우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26일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의 고객 개인정보 무단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검사를 시작한다. 지난 23일까지 이들 업체에 대한 서면검사를 진행한 금감원이 현장검사 전환을 결정한 것이다. 현장검사에서는 서면검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 제공 내역이나 고객 동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해외 결제대행 업무를 위탁한 중국 알리페이에 고객 신용정보를 넘긴 의혹을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고객 정보 알리페이에 넘겨...신용정보법 위반 가능성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2018년 4월부터 지금까지 약 6년간 4000만명이 넘는 고객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가입·거래내역 등 개인신용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유출했다. 알리페이에 넘어간 개인정보는 약 542억건에 달한다. 금감원은 "국내 고객이 해외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알리페이와 대금정산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중소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티몬·위메프 미정산 논란 등 일련의 사태들을 겪으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모양새다. 문구 쇼핑몰 바보사랑은 티몬·위메프 사태 전인 지난 6월 30일 폐업을 선언했다. 판매자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아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피해액은 13억원가량이다. 가전·가구 쇼핑몰 알렛츠도 지난 16일 서비스 종료 공지를 띄우고 영업을 중단했다. 알렛츠는 아직까지 상품 환불과 입점 판매자에 대한 정산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운영자인 인터스텔라의 박성혜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출국 금지된 상태다. 오픈마켓 플랫폼 사자마켓은 지난 13일 서비스를 중단했다. 쇼핑몰 한스타일은 오는 10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다. 몇 년간 적자를 지속하던 한스타일은 비상경영에 돌입했지만 경영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 불신 커지며 매출 하락...도산·미정산 악순환 우려 NHN 자회사인 NHN위투가 운영하는 ▲1300k ▲위투MRO ▲소쿱(SOKOOB) ▲1200m 등 4개 플랫폼들도 다음 달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갑작스럽게 영업을 중단한 가전·가구 쇼핑몰 알렛츠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위메프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알렛츠와 관련한 상담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모두 477건이었다. 19일 245건, 20일에 121건에 이어 21일에도 98건이 접수됐다. 알렛츠는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 사정으로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는 공지만 띄우고 영업을 중단한 후 상품 환불과 입점 판매자에 대한 정산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알렛츠 운영사 인터스텔라의 박성혜 대표는 "불과 2~3일 전만 해도 어떻게든 잘 버티면 '티메프'로 시작된 여러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최근 마지막 투자유치가 최종 15일 불발되면서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보내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 사기 혐의로 출국 금지...누적결손금 357억원 달해 업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2020년 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벤처 투자를 받았지만, 이후 추가 투자는 받은 바 없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월 1만원대에 함께 구독할 수 있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권은 월 1만4900원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권과 월 5500원 상당의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구독권을 결합한 상품으로, 가입한 달부터 1년간 약 22% 할인된 1만5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은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 가능하다.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 없이 연간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유독 4000원 추가 할인을 받아 정상가보다 약 42% 싼 월 1만1900원에 연간권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2개월을 다 채우지 않고 중간에 해지하면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안병경 LG유플러스 구독사업담당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유독을 통해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유튜브 숏츠(짧은 영상) 드라마 시리즈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200만 뷰를 넘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는 ‘ISA’ 단어의 알파벳 약자를 활용해 ISA만 보면 삼성증권이 떠오르는 상황을 숏폼 드라마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약자를 ‘Isa=SAmsung증권에서’로 절묘하게 풀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콘텐츠 시리즈는 증권사 영업점 뿐만 아니라 영어학원 수업, 옆집 이사, 야구 중계 등 총 4편의 다양한 상황과 대화에서 ‘ISA’를 발견하는 재미를 선보인다. 1분 남짓의 러닝타임 내에 ‘ISA’를 보면 삼성증권이 떠오르는 코믹한 상황을 보여주며 표면적으로는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더욱 강렬하게 삼성증권을 떠올리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마세요’의 역설적인 메시지 전달에 콘텐츠를 조회한 구독자들은 “피사의 사탑에서 ISA가 나올 줄은 몰랐다”, “삼성증권을 생각하지 말라니까 더 생각난다”, “수능금지송과 같은 중독성이다”, “최면 같다” 등의 댓글로 달며 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통신료가 왜이렇게 많이 나오지?" 70대인 윤모씨가 휴대폰을 개통하면서 인터넷 상품을 함께 결합했다. 휴대폰 판매원은 "결합상품을 해야 저렴한데, 마침 우리 대리점이 인터넷 이용이 필요하니 우리 대리점에 인터넷을 설치하고 인터넷 요금은 따로 지로로 결제하겠다"며 설득한 까닭이다. 그런데 몇 달 뒤부터 더 많은 요금의 통신료가 빠져나갔다. 이유를 살펴보니 휴대폰 판매원쪽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면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케이블 TV서비스를 추가로 개통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설치장소는 휴대폰 판매원의 대리점이었고, 휴대폰 개통시 취득한 윤씨의 신용카드 번호로 사용요금을 자동이체되도록 신청해 두었다. 윤씨가 통신요금을 꼼꼼히 따지지 않을 고령임을 이용해 휴대폰 판매원측에서 윤씨의 명의를 도용하여 통신서비스를 무단 개통한 것이었다. 70대 윤모씨가 등장하는 위 사례는 기자의 가족이 최근 실제 겪은 일로, 휴대폰 판매점에서 고객정보를 이용해 서비스 회선을 임의로 추가 개통하고, 이용자가 사용하지도 않은 요금이 청구된 명의도용 사례다. # "단말기 값 0원" A씨는 최신 단말기가 무료라는 말에 대리점에 연락을 취했다. 판매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13일 카카오페이가 국내 고객의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개인신용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올해 5~7월 카카오페이의 해외결제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고객 동의 없이 고객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제공된 정보는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내역, 카카오페이 거래내역, 결제정보 등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소유한 알리바바그룹의 결제부문 계열사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국내 고객이 알리페이가 계약한 해외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가 애플에서 요구하는 고객별 신용점수(NSF 스코어) 산출 명목으로 카카오페이 전체 고객의 신용정보를 요청하자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한 전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2018년 4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542억건 제공했다. 또 알리페이에 해외결제 대금을 정산할 때 고객신용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는데도 해외결제 이용고객의 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한 사실도 확인됐다. 카카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페이스북에 올라온 네이버 게시물이 삭제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유명인 사칭 광고 등으로 몸살을 앓은 페이스북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모양새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네이버 링크를 올리면 게시물이 삭제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모회사 메타가 운영하는 또다른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스토리에 모바일 네이버블로그 링크를 올리면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활동이 제한된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링크 연결이 끊어진다. 네이버는 지난주 이런 문제와 관련해 이용자 민원이 들어오자 메타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메타 측은 "오류를 시정하겠다"고 답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고의성을 의심하며 페이스북을 향해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네이버가 최근 포털 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콘텐츠 노출 빈도를 낮추는 정책을 펼치자 메타 측이 이에 맞대응했다는 해석이다. 유명인 사칭 광고도 범람...일본서는 메타 상대 소송도 국내 벤처 1세대인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창립자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북이 엉망진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페북이 최근 네이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