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AI 음성합성(TTS, Text-To-Speech) 기술을 통해 순직 소방관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순직 소방관의 부모님을 위한 음성 편지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순직소방관의 부모 17명과 3박4일 동안 일본 사가현으로 마음치유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는 지난해 1월 경북 문경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고(故) 김수광 소방장의 부모도 함께했는데,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고인의 음성 편지가 재생됐다. LG유플러스는 공공안전종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다양한 AI 기술을 공공안전종사자의 안녕한 삶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사회공헌 목표를 세우고 소방청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김 소방장의 목소리를 복원하기 위해 제로샷(Zero-shot) 기반 최신 TTS기술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AI 기술로 사람의 목소리를 생성하려면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에서 수천 문장에 달하는 음성 데이터를 학습해야 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고도화된 개인화 TTS 기술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가 참가하는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의 부스 조감도를 16일 공개하며 현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하는 스토브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토브 원더 월드(STOVE WONDER WORLD)’로 명명된 이번 부스는 단순 시연을 넘어, 각 게임의 세계관을 테마파크 형태로 구현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조감도에는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포함한 어트랙션 스타일의 부스 구조가 담겨, 마치 가상 세계를 실제로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폭풍의 메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V.E.D.A: The Awakening of Souls ▲아키타입 블루 ▲이프선셋 ▲골목길 등 총 7종의 신작 및 퍼블리싱 타이틀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각 게임의 콘셉트를 살린 어트랙션을 체험하며 ‘원더 코인’을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굿즈 교환 및 ROG Ally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 중 가장 주목받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신 선대회장(1930년~2021년)은 식품을 통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세계로 넓힌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신 회장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의 장수 히트제품의 개발과 브랜드 네이밍,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주도했을 만큼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손꼽힌다. 또한,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신라면 브랜드 그 자체의 맛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부동의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적인 매운 맛’의 대명사가 되었고 나아가 K-팝, K-드라마 못지않은, 세계적인 파급력을 가진 한국의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스낵의 개념조차 없었던 시절, 한국 스낵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새우깡 역시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은 전국 537개 KB마음가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B마음가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KB마음가게 캠페인’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에도 착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KB금융의 소상공인 대상 상생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참여한 가게에 소정의 지원금과 함께 2분 내외의 홍보 영상을 제공한다. 영상은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울 시내 60여 곳의 마음가게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KB금융은 ‘KB마음가게 홈페이지’에 2023년 첫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울시 소재 60여 개 업소와 지난해 10월 행정안정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선정된 전국 477개 업소를 포함한 총 537개 KB마음가게의 정보를 담았다. ‘KB마음가게 홈페이지’는 상호, 업종, 대표메뉴, 주소, 연락처 등 KB마음가게의 기본 소개와 위치 찾기 등 핵심 내용으로만 간결하게 구성되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KB마음가게 찾기’를 통해 지역별, 업종별로 조회할 수 있고 매장명으로 검색도 가능하다. 검색한 가게를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이벤트는 총 세 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순입금액은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하여 산정된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 시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 다음으로 '보너스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 연금저축에 1억원 이상 순입금 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여행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마지막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백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단, 순입금액 산정 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드러난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성장성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룹의 리더십, 특히 진옥동 회장의 전략적 경영이 그 성과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내부통제 강화 행보는 진 회장의 리더십이 왜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신한금융에 필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신한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 원이라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 12.6% 증가한 이 수치는 단순한 외형 성장의 결과가 아니다. 시장금리 하락이라는 불리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 확대와 철저한 비용 관리, 순이자마진(NIM) 방어 등 전략적 대응이 어우러진 결과다. 특히 진 회장이 강조한 "질적 성장"이 실제 수치로 입증된 대목이다. 또한, 주당 570원의 1분기 배당을 포함한 높은 주주환원율(전년 대비 4%p 개선된 40.2%)은 시장 신뢰 제고와 직결된다. 이는 단기 실적에 급급하지 않고,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진 회장의 ‘밸류업’ 경영 철학이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당 현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중동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최대 공조 기업인 ‘플랙트(FläktGroup)’ 인수에 이어, B2B 맞춤형 스마트 에어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공조 시장 주도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서 중동지역 거래선과 함께 ‘2025 삼성 중동 에어솔루션 데이(Samsung MENA Air Solution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에서 40여 명의 HVAC 전문가 및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에어솔루션 데이’는 삼성전자가 매년 글로벌 거점에서 열고 있는 B2B 전용 전략 세미나로,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삼성의 최신 공조 솔루션을 현장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주요 에어컨 생산 기지이자 레퍼런스 프로젝트가 밀집된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공조 기술을 접하고, 실제 고객 현장인 '쑤저우 국제금융센터’와 ‘동방지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자체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과 연계해 최고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15일 우리은행은 통신비 절감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우리WON모바일 적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3.0%이며, 우리WON모바일 요금제에 가입하고 해당 통신요금을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조건 등을 충족하면 최대 연 4.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최종 연 7.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WON모바일은 우리은행이 자회사 우리금융디지털플랫폼과 함께 선보인 알뜰폰(MVNO) 서비스로, 지난달 출시 후 3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저렴한 요금제와 금융상품과의 연계 혜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통신비 절감과 저축 혜택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금융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금융을 연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초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15일, 이 상품의 순자산총액이 14일 종가 기준 33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상장 이후 약 3주 만에 달성한 수치로, 초단기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만기 1년 미만의 초단기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파킹형’ ETF다. 매일 수익이 반영되는 실시간 가격 변동성과 함께,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갖춰 MMF(머니마켓펀드)의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로, 장내 매매가 가능해 필요 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 단기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고, 기업의 자금 운용 니즈와 개인투자자의 예비자금 관리 목적이 맞물리며 투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745개 영업점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이는 행정안전부와 지난 4월 29일 체결한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조치다. 무더위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야외 노동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의 영업시간 동안 개방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 영업점에서는 폐점 시간까지 쉼터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대기 공간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방문객이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와 냉방 장치, 생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주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안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