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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미래에셋,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AI·데이터 기반 운용 전략 부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월배당 ETF가 변동성 장세 속에서 데이터 기반 운용 전략을 앞세워 개인 투자자 자금을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 (472150)’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개인 순매수 규모는 3,431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자산도 5,491억원 증가하며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ETF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매월 특별 분배금을 지급 중이며, 1월과 2월 분배율은 각각 1.93%, 1.97%를 나타냈다.

 

상품 구조의 핵심은 액티브 운용과 옵션 전략의 결합이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배당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기반으로 구성되며,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하락장에서는 손실을 방어하고, 상승장에서는 일정 수준의 주가 상승에 참여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방어력이 부각됐다. 3월 이후 해당 ETF 수익률은 -1.32%로, 시장 대표 지수인 KOSPI200(-4.79%) 대비 약 3%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세제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구조를 갖는다. 일반 배당 ETF와 달리 분배 재원 중 옵션 프리미엄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 항목으로 분류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이는 데이터 기반 포트폴리오 설계와 세후 수익률 최적화 전략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ETF가 단순 배당 상품을 넘어 ‘현금흐름 최적화 투자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월 단위 분배와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 구조는 개인 투자자의 자산관리 방식 변화와 맞물리며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특별 분배금은 단순 옵션 수익이 아닌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산정된다”며 “단기 고배당보다 장기적인 원금 성장과 분배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