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치아교정기 전용 세정제 ‘클리덴트 세정폼’을 새롭게 선보이며 치아교정기 위생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9일, 클리덴트 세정폼이 치아교정기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위생 관리를 돕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치아교정기는 구조상 틈새가 많아 음식물과 세균이 쉽게 남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지만, 일반 주방세제나 치약을 사용할 경우 계면활성제·연마제 등으로 교정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출시된 클리덴트 세정폼은 특허받은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얼룩과 플라그 제거는 물론, 미백 및 살균·항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살균력 시험에서 사용 5분 후 구강 내 주요 유해 세균 4종(진지발리스균, 뮤탄스균, 칸디다균, 인터미디어균)에 대해 99.9%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파라벤,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등 17가지 유해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폼 타입으로 다양한 형태의 치아교정기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50mL와 15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휴대성도 높였다. 사용법은 교정기에 3~5회 정도 펌핑해 고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KB금융은 지난 8일, 올해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 30개사를 발표하고, 이들을 환영하는 ‘KB스타터스 Welcom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39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누적 2,544억원을 투자해왔다. KB금융은 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KB국민카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FUTURE9’을 통합 운영, 그룹 전반에 걸쳐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AI, 핀테크,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 그룹과의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30개 기업이다. 이들은 앞으로 KB금융의 전략적 협업 파트너로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단계별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강남·관악 HUB센터)을 비롯해 세무·회계·법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사고 여파로 번호이동한 가입자 위약금을 면제를 결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를 포함해 다음달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는 등 5000억원 규모 고객 보상안을 제공한다. 정보보호 투자액도 확대하기로 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서울 중구 SKT 사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SKT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까지 위약금 면제 SKT는 침해사고 이후 해지 고객을 비롯해 오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까지 위약금을 면제한다. 단 사고 발생 이후인 4월 19일 이후 가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8일부터 T월드 홈페이지에서 환급 금액을 조회할 수 있고 환급 신청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위약금 면제는 이미 납부한 금액을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단말기 할부금은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 계약이라 이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8월 통신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8월 통신요금 50% 할인도 제공한다. 별도 신청 없이 8월 통신 요금(월정액+문자·음성·데이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추진하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다고 7일 밝혔다. 7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된 날짜에 맺지 못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앱 중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과 요기요,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체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 협약을 맺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다. 애초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말 우아한형제들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끝내 협약식을 진행하지 못했다. 두 회사는 협약식이 무산된 데 대해 말을 아꼈다. 업계 안팎에선 특정 프랜차이즈에 수수료 인하 혜택을 주는 것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양사가 협약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 교촌치킨 가맹점주는 "두 회사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협약을 진행하다 보니 어설픈 결과를 낳았다"며 "애꿎은 점주들만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두 회사는 협약 체결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섰다. KB금융(회장 양종희)은 8일 국회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K-바캉스 캠페인」을 동시 개최하고, 국민들이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즐기도록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9개 지방자치단체(서울, 대전,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북, 광주)와 함께 진행됐다. 국회 행사에서는 여야 주요 인사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캠페인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고, 청계광장에서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감형 행사와 다양한 지역 관광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KB국민카드는 현장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KB Pay’를 활용한 여름휴가 이벤트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여행용품 등의 사은품도 증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경제인협회와 협력해 기획했으며,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국민들의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숙박·교통 등 여행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선순환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민 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와 입센코리아가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 치료제 ‘디페렐린’의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와 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는 최근 서울 동대문구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디페렐린’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의 동아에스티 영업 담당자(MR) 약 400명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했다. 이번 킥오프 미팅은 디페렐린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양사 간 성공적인 협업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이 입센과의 파트너십 비전과 디페렐린 도입 배경을 소개하며 입센의 글로벌 경쟁력과 동아에스티의 국내 시장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입센코리아 양미선 대표는 동아에스티의 탄탄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며 향후 시너지를 기대했다. 또 입센코리아 마케팅 팀은 디페렐린의 주요 특장점과 차별화 요소를 설명했고, 동아에스티 제품 담당자는 소아내분비 및 항암 분야에서의 영업 전략을 공유하며 시장 공략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디페렐린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1
투데이e코노믹 = 우혜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가 5억달러(한화 약 6,8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8일, 이번 발행이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를 앞두고 시장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추진돼 목표 금액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의 고정금리 선순위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0.63%포인트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다. 이번 발행은 기 발행 외화채권의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목적이다. 신한금융은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열며 수요를 확보했다. 그 결과 130여 개 투자자가 참여해 모집금액의 약 6배에 달하는 총 30억달러의 투자의향을 보였다. 신한금융 측은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Korea Paper) 가운데 가장 낮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기록했다”며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ETF는 지난 5월 20일 상장 이후 약 50일 만에 빠르게 자산을 불려가며 이날 종가 기준 순자산이 2천108억원에 이르렀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고배당주 30종목을 선별해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배당 성장성과 기업 수익성을 함께 고려해 종목을 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장기적인 가치 성장을 동시에 노린다. 최근 정부가 고배당 기업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을 검토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점도 ETF의 빠른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한 배당투자를 통해 원금과 배당금 모두를 꾸준히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단순히 고배당만을 쫓아가는 방식이 아닌,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까지 고려할 수 있는 현명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전사적인 보안 관리와 투자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된 이번 백서는 202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LG유플러스가 추진한 보안 강화 활동과 전략을 폭넓게 담았다. 백서에는 LG유플러스의 보안 지휘 체계를 총괄하는 CEO 직속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한 보안 조직 구조가 상세히 소개됐다. 또한 디지털 시대 한층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단행한 다양한 투자와 기술 고도화 사례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백서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당사의 보안 철학과 실질적인 노력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백서는 네트워크·서비스·데이터 등 각 영역에서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과제와, 이를 관리·운영하기 위한 조직적 체계, 그리고 글로벌 보안 표준 준수를 위한 내부 정책 등을 폭넓게 다뤘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정보보호백서를 발간해 보안 활동을 대외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Xealth)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젤스와의 인수 계약 체결 사실을 밝히며,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젤스는 2016년 미국 대형 의료기관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미국 내 500여 개 병원과 협력 중이며, 당뇨·임신·수술 관리 등 70여 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젤스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통합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디지털 치료·관리 솔루션을 환자에게 직접 처방·추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환자의 건강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링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에서 축적한 개인 건강 데이터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