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2025년 5월, 우리금융그룹은 마침내 숙원 사업이던 보험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2024년 증권업 재진출에 이어, 2025년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번 행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의 의미를 넘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구조와 방향성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는 오랜 기간 우리금융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특히 동양·ABL생명 인수 과정에서는 전임 회장의 불법대출 이슈로 인한 내부통제 논란, 금융당국의 승인 지연 등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하지만 임종룡 회장은 국정감사장에 직접 나서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책임을 지는 리더십을 보였다. 이후 내부통제 시스템 전면 개편, 윤리경영실 신설, 친인척 대출 관련 등록제 도입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적 진화를 이끌었다. 이제 우리금융은 단순히 외형 성장을 넘어, 금융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역할 모델’이 되어야 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에서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첫째, 윤리적 금융의 정착이다. 금융은 신뢰가 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社 오디오 사업부를 3.5억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오디오 B&W 포함 데논, 마란츠 등 브랜드 확보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B&W)'와 함께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이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5억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선형 디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가운데 투자자들의 'ETF' 관심도가 가장 높은 자산운용사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분기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ETF'에 대한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자산운용사 이름'+'ETF'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0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1만건대인 1만846건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ETF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재테크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b******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TDF2045 ETF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500억원이다. 약 4개월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올 들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ETF에 등극했다.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테마형 상품보다 안정적인 전략인 S&P500 지수 투자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유입세는 미국 주식 투자가 큰 인기를 끌었던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다. ‘TIGER 미국S&P500 ETF’ 2024년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국내 상장된 ETF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ETF’에 올랐다. 당시 개인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시점은 2024년 8월 1일로, 올해는 약 3개월이나 앞당겨졌다.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에 ‘TIGER 미국S&P500 ETF’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국 대표지수 E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친환경 디자인을 인정받아 미국 ‘2025 ReMA(Recycled Materials Award)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ReMA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 공정의 친환경성, 제품 재활 가능성 및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시상식은 재활용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어워드로 자리잡았다. 갤럭시 S25는 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설계를 반영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에는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으며, 특히 측면 프레임에는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외장 전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들어갔다. 제품 포장 역시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돼, 제품 외부부터 내부 구성 요소까지 친환경 설계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자가 수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신규 디지털 캠페인 ‘당신은 오쏘몰리스트인가요?’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캠페인에 등장하는 ‘오쏘몰리스트’는 오쏘몰을 자신의 일상 속 필수템으로 함께하며 헬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자칭하는 신조어다. 캠페인 영상에는 오쏘몰리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마트한 프리미엄 헬시 라이프의 모습을 담았다. ▲씨즐 편에서는 오쏘몰의 핵심 기술력인 ‘녹진한 액상(액상 속 14종 최다 기능 성분 함유)’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며 ▲팀장님 편 ▲박프로 편에서는 각각 직장 내 자기관리가 철저한 팀장님의 모습, 골프장과 회사에서 잘나가는 박프로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망을 담은 오쏘몰리스트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독일의 독보적 기술이 집약된 ‘액상 제형’ ▲MADE IN GERMANY의 정통성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오쏘몰의 주요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신규 캠페인 영상은 오쏘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주요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우리은행이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자산 2조 원 이상이거나 상장된 금융사 122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결산 기준 경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총점 246.47점(300점 만점)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는 매년 금융사들의 ▲고속 성장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각 60점 만점)을 기준으로 종합 점수를 산정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으며, 다섯 개 평가 항목 중 네 개 부문에서 상위 5위권에 들며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건실 경영, 양성평등, 고속 성장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238.89점을 받아 종합 2위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 1위를 지켰던 하나은행은 237.61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KB국민은행은 237.15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비은행 금융사 가운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230.31점으로 전체 5위, 비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229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지난 6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성스러운’ 감독에게 특별상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오는 8일까지 농심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농심의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올해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농심신라면상’은 농심이 영화계를 이끌 잠재력을 가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신라면처럼,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격려를 담았다. 이번에 수상한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는 영화적 완성도가 돋보인 작품으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활동을 독려하는 의미에서 선정했다. 또한 농심은 영화제 인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퀴즈 및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 ‘신라면 툼바’와 신제품 ‘마라짜파게티’, ‘배홍동칼빔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농심 부스는 일 평균 1천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푸드와 K-필름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오늘(7일)부터 이달 말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상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이용자 연령에 맞춘 공간 인테리어 및 기자재 지원과 함께 창의미술교육, 직업체험교육, 오감놀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도 함께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전국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1개 시·군·구당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관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지자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아이를 위한 첫 금융 선물 이벤트를 5월 30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아이와 함께 키워나가는 자산의 씨앗' 이벤트는 삼성증권에서 처음으로 미성년 자녀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자녀 계좌 신규 개설을 완료한 부모 100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1만원을, 10명을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비대면 신규 자녀계좌에서 잔고 1백만원 이상을 유지한 부모 10명을 추첨하여 상품권 5만원, 3명을 추첨하여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추가로 비대면 자녀 계좌 개설을 완료한 모든 삼성증권 최초 신규 자녀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3개월 우대,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3개월 0원의 수수료 할인 이벤트와 해외주식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도 제공한다. 자녀 계좌를 개설해 통해 용돈 대신 투자자산을 쌓아줄 수 있고,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조기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증여 공제(미성년자 자녀에게 10년동안 2천만원까지 비과세 증여)를 미리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