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9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과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하고, 민간기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격려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행사에서 인증패와 함께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선정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연구개발(R&D) 강화 과정에서 적극적인 전문 인력 채용을 이어온 점, 출산·육아휴직 활성화에 따른 대체 인력 채용 확대, 출산지원금 제도 및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 가족 친화적인 복리후생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능직제 통합과 처우 개선 등 근로환경 개선 노력도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고용 안정과 근로자 복지 향상,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유한양행을 비롯한 ‘일자리 으뜸기업’들을 모범 사례로 확산해 민간 부문의 고용 창출 분위기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눈높이에 맞춘 투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즌5 ‘내가 그리는 미래’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서로 다른 투자 성향을 가진 세 인물이 미래에셋증권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올바른 투자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가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고민과 갈등을 드라마적 서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오징어게임’, ‘비밀의 숲’과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 ‘신세계’에 참여했던 제작진이 합류해 영상미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드라마적 재미와 함께 투자 지식 전달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잡겠다는 구상이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은 이달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앞선 시즌들이 누적 조회 수 수백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투자 초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의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총 15조1,250억 원 규모의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은행은 명절을 전후로 원자재 대금 결제,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일시적 자금 수요가 커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은 업체당 소요 자금 범위 내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 다양한 방식의 유동성 지원도 포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중소기업 고객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명절 금융지원 외에도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 지자체 및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총 538억 원 규모의 ‘땡겨요 이차보전대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5일부터는 서민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앞으로 대출 서류와 계약서 등 주요 금융 문서를 고객에게 종이 우편이 아닌 전자문서 형태로 직접 발송할 수 있게 됐다.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우리은행의 ‘공인 전자문서 중계자 자체 생산문서 유통 서비스’가 규제 특례로 지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은행은 계약서, 대출 서류, 안내문, 고지서 등 자체 발행 문서를 모바일 전자문서 형태로 발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이전까지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생산한 문서라도 종이 형태로 발송해야 법적 효력이 인정됐다. 이 때문에 고객은 우편 분실·반송 우려가 있었고, 은행은 발송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게 소요됐다. 전자문서 발송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안전하게 문서를 확인할 수 있고, 은행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편 발송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보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엔젤로보틱스와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첨단 로봇 기술을 접목해 초고령사회 핵심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ESG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시니어 맞춤형 헬스케어 패키지 개발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고령 친화 산업 글로벌 협력 ▲웨어러블 로봇 구입 금융 지원 및 관련 금융상품 개발 등 4대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로봇 기술을 활용한 시니어 맞춤형 금융·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엔젤로보틱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업으로, 보행 재활 로봇과 근력 보조 로봇 등 다양한 의료·헬스케어용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고령층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기술 패키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열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대한민국 첨단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연금자산 50조원 달성을 기념해 고객 대상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오는 10월 3일까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퀴즈를 맞히면 선착순 5만 명에게 5천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 지급되며, 경품은 11월 초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 보유 고객 전원이다. 이벤트 기간 내 신규로 연금계좌를 개설한 고객도 영업점 또는 다이렉트 계좌 여부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참여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지난 8월 27일 기준 5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퇴직연금이 34조원, 개인연금이 16조원 규모이며, 7월 말 기준 납입 원금 대비 평가차익은 약 8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8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 성과는 고객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이벤트는 성과를 기념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이 미국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를 아시아 시장에 처음 도입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에 매장을 열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외식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멕시칸그릴과 합작법인 **‘S&C레스토랑홀딩스’**를 설립하고 두 지역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치폴레가 해외 시장에서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부터 서울과 싱가포르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치폴레의 핵심 가치인 ‘신선한 재료와 맞춤형 메뉴’를 그대로 구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993년 미국 덴버에서 출발한 치폴레는 부리토·타코·볼 등 멕시칸 푸드를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로, ‘고객이 직접 재료를 고르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해 인기를 얻었다.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2011년에는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7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TV 부문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전과 청소기 부문에서도 각각 1위에 오르며 생활가전 전반에서 경쟁력을 과시했다. 11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83점을 획득, 업계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인 LG전자와 TCL은 각각 81점으로 공동 2위, 소니는 80점으로 3위에 올랐다. ACSI는 “삼성전자가 업계 선두주자로서 최첨단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집중해온 마이크로 LED와 ‘AI 기반 화질·음향 최적화 기술’ 등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전체 가전 부문에서도 월풀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4위, 2024년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처음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ACSI가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젠바이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의약품 CDMO 어워즈(APBCEA 2025)’에서 ▲‘올해의 신흥 CDMO(Emerging CDMO of the Year)’ ▲‘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 부문을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의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산업계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돼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내 입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성과 등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신흥 CDMO’ 상을 수상했다. 또 무균 충전·포장 분야에서 품질 관리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 부문에서도 상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국내에서 유통하는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사워 젤리’ 시리즈가 인기를 이어가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800만 봉을 넘어섰다. 업계에 따르면 젤리 소비층이 확대되는 가운데 새콤달콤한 새로운 맛을 찾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제품인 ‘츄파춥스 사워 게코 젤리’는 2021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매출이 330% 이상 증가했다. 도마뱀 모양의 독특한 형태와 푹신한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도마뱀 젤리’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무지개 색감이 특징인 ‘사워 바이츠’, 얼려 먹을 경우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사워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이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SNS 인증 콘텐츠와 ‘먹방’ 문화를 통해 102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Z세대가 즐기는 ‘콘텐츠형 젤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