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주한덴마크대사관이 24일 서울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덴마크 바이오솔루션 기업 노보네시스(Novonesis)와 함께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식품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덴마크의 친환경 식품 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국내 전분 및 식품 가공 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보네시스가 개발한 고부가가치 신기술 ‘프론티아 프라임(Frontia® Prime)’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전분 가공 공정에서 옥수수 원료로부터 더 많은 전분과 단백질을 추출해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의 필립 알렉산더 할크비스트 대사대리는 이날 환영사에서 “덴마크는 정부·민간·시민 사회가 함께 기후 목표 달성에 나서는 ‘녹색 협약’을 실천하고 있다”며 “오늘 소개된 지속가능한 바이오 솔루션은 이러한 국가 전략의 실현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헨릭 브란트 옌센 식품 및 농경 참사관은 “한국과 덴마크는 식품 산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양국이 지속가능
SK텔레콤이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손잡고 자사 AI 서비스에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도입하기 위한 기술 검증에 돌입했다. 25일 SK텔레콤은 리벨리온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ATOM)’을 자사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 운영은 SK텔레콤의 통화내용 요약 서비스인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을 비롯해 인증 서비스 ‘PASS’의 스팸 필터링 및 금융비서 기능 등 주요 AI 기반 서비스에서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리벨리온의 아톰 칩셋이 실사용 환경에서도 충분한 성능과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연내 차세대 칩셋인 ‘아톰 맥스(ATOM-Max)’를 활용한 상용 서비스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국산 AI 생태계의 ‘자립’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를 리벨리온의 국산 반도체로 구동하게 되면, 모델부터 하드웨어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구현되는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양사는 이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 예매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부터 자사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 4월 하나은행이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공식 경기로, 일본과 카타르를 상대로 각각 2연전씩 진행된다. 일본전은 7월 11일과 13일, 카타르전은 7월 18일과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예매보다 하루 앞서 티켓 선예매 기회를 제공하며, 하나카드로 결제 시 카드 종류나 실적에 관계없이 10%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비(非)은행 고객도 하나원큐 일반 회원 가입만으로 예매에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입장권 예매는 하나원큐 앱 내 ‘이벤트/스포츠’ 카테고리의 ‘대회/스폰서십/티켓’ 메뉴에서 가능하며, 일본전은 7월 1일(화) 오전 11시(1차전)와 오후 2시(2차전), 카타르전은 7월 8일(화) 같은 시각에 각각 오픈된다. 다음날부터는 티켓링크를 통해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경기장을 찾는 농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로비 전문 기업 더 리빙스턴 그룹(The Livingston Group, 이하 TLG)과 손잡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인 ‘세이지(Sage) 라운드테이블’을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직면할 수 있는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이지 라운드테이블’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기업의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VIP 대상 프라이빗 세미나 시리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자리를 통해 관세, 세제 인센티브, 규제 변화 등 미국 내 정책 리스크가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책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 국내 주요 상장사 및 중견기업의 오너와 경영진을 비롯해 주한 미 대사관, 미국 주정부 대표부 협회(ASOK)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내 정부 규제와 인센티브 정책에 정통한 TLG는 이날 자문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결정과 입지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트럼프 재집권 시 재부상할 수 있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4’를 단독 출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KT는 24일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갤럭시 점프4’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갤럭시 점프4는 6.7인치 대화면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하는 대상을 화면에 동그라미 치면 자동으로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통해 한층 진화된 검색 경험도 제공한다. 제품은 블랙과 라이트 그린,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4만9,900원(부가세 포함)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비해 준수한 성능과 다양한 혜택이 강점으로 꼽힌다. KT는 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마련했다. 오는 9월까지 갤럭시 점프4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의 2개월 무료 구독권이 제공된다. 또한 선착순 2만5천명에게는 고양이 캐릭터 ‘민트라온’이 그려진 전용 케이스와 케이스 스티커 3종 세트가 증정된다. KT닷컴에서 단말을 구매하고 5G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다이렉트 요고 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AI 가전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인공지능 기반으로 구현된 스마트홈 ‘AI 홈’ 콘셉트를 실물로 전시한다. 관람객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주방·리빙 가전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기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제어하는 스마트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일상과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가전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외출 여부를 인식해 냉난방을 조절하거나, 주방에서 요리 중일 때 조명을 자동 조절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능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공조 솔루션,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 등 삼성 비스포크 AI 가전에 탑재된 주요 기술력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품을 소유 대신 구독하는 새로운 소비 모델인 ‘AI 구독클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OLED 패널을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모니터를 포함해 2025년형 M 시리즈 신제품 3종(M9, M8, M7)을 25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시청 환경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인공지능(AI) 기반 화질·음향 최적화 기능과 새로운 무빙스탠드까지 더해, 모니터와 TV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스크린’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가장 주목받는 M9(32형)은 삼성 스마트모니터 시리즈 중 처음으로 OLED 패널을 채택한 모델이다.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상 표현은 물론,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으로부터 ‘팬톤 컬러 검증’과 ‘스킨톤 검증’을 모두 획득해 컬러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삼성 고유의 ‘OLED 세이프가드+’ 기술이 적용돼 번인(burn-in)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165Hz 주사율과 0.03ms 응답속도, G-SYNC™ 및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호환으로 게이밍 환경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M8(32형)은 웜화이트 컬러와 아이코닉한 슬림 디자인을 내세워 인테리어 친화성을 높였다. M7은 43형과 32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함께 출시된 ‘ㄱ자형’ 암타입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6월 25일 혈당측정기 신제품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는다. ‘유한당체크’는 사용자 편의성과 측정 신뢰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컬러 인디케이터를 통해 측정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령자나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유한양행은 이번 제품을 통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혈당 연속측정기(CGM)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보다 쉽고 정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을 최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와 자회사 앱티스(대표 한태동)가 공동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 'DA-3501(개발코드 AT-211)'이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한다. 양사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DA-3501’은 위암 및 췌장암 등 난치성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하는 Claudin18.2 표적 ADC 신약으로, 앱티스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 ‘앱클릭(AbClick®)’이 적용된 차세대 물질이다. AbClick®은 기존 ADC 대비 향상된 선택성과 안정성을 갖춘 정밀 약물접합 기술로, 치료 효율과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IND 신청은 앱티스가 축적한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향후 임상 개발은 동아에스티가 주도하게 된다. 국내 임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개발 전략도 수립 중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DA-3501은 당사 기술력의 결정체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계기로 ADC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 항암 치료
KT(대표 김영섭)가 휴대전화 인기 번호를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는 '2024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24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당첨 결과는 7월 10일 발표된다. ‘선호번호’란 뒤 4자리가 기억하기 쉽고 상징적 의미를 지닌 번호로, 일반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번호다.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올해 선호번호 이벤트를 시행하며, 총 1만 개의 번호를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첨 대상이 되는 번호 유형은 다음과 같다: AAAA형(예: 7777) 0000형, 000A형, A000형 AA00형, 00AA형 ABAB형(예: 1212), ABCD형(예: 1234) ABCD-ABCD형(예: 1234-1234) 의미 있는 번호(예: 1004, 2580 등) 응모는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가능하며, KT 매장 방문 또는 공식 홈페이지(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앱(마이케이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T 가입 고객은 물론,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사용자도 응모 가능하다. 작년 추첨 행사에서는 'ABCD-ABCD' 형식의 번호가 가장 높은 인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