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해 주는 사이버 금융범죄 보장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KT 잘나가게는 상권정보와 매출정보, 유동인구, 배달수요 등 영업에 도움이 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KT 상권분석 플랫폼이다. 현재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신사 구분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잘나가게가 이번에 회원 대상으로 제공하는 보험은 한화손해보험 사이버금융범죄 500만원 보장 보험이다. 가입 고객이 피싱이나 스미싱 또는 메모리 해킹 등에 따른 부당인출이나 결제 피해를 입을 경우 자기부담금 10%만 부담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받는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잘나가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팝업 화면을 통해 받는다. 선착순 3000명 한정이다. KT 잘나가게의 기존 고객이 아니어도 간단한 회원 가입을 마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구글이 디지털 지갑 탑재를 본격화하면서 지갑이 필요 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왔다. 이에 디지털 지갑의 현황과 이용을 고려중인 이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구글은 지난 11일(현지시간)에 개최된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2022'에서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3'의 새 기능을 발표했고 그 내용에 구글 지갑에 관한 내용도 발표했다. 구글 지갑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신용카드와 결합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지갑처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 결제 시스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카카오, 네이버 등의 전자지갑이 많이 쓰이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전자지갑을 서비스하는 기업은 애플, 아마존, 페이팔, 벤모 등이 있다.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 13이 도입되면 구글 지갑으로 교통카드, 자동차 키, 호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급성장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계가 엔데믹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를 포함한 해외 주요 OTT 이용자 수가 최대 24%까지 줄어든 것이다. 업계에서 '좋은 시절은 갔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각 업체들은 새 먹거리 찾기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시즌·왓챠 등 국내 7개 주요 OTT 서비스의 월간 이용자 수(MAU) 규모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내리 감소세다. 지난 4월만 해도 주요 OTT 서비스의 MAU는 전달 대비 최대 11.5%나 감소했다. 업체 별로는 디즈니+가 지난 1월(200만 명) 대비 지난달(153만 명)으로 23.7%나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넷플릭스는 1241만 명에서 1153만 명으로 약 90만 명 줄었고, 토종 OTT 1위인 웨이브는 492만 명에서 지난달 433만 명으로, 티빙도 같은 기간 418만 명에서 386만 명으로 감소했다. 왓챠는 129만 명에서 112만 명까지 줄었고, 시즌도 176만 명에서 지난달 144만 명으로 30만 명 넘게 내려갔다. 특히 넷플릭스는 지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로 짐을 호텔로 먼저 보내고,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관광지를 다니다가 숙소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24일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카이스트가 합작한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이 공모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을 운영할 예정이다.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은 공항 근처에 있는 용두암에서부터 이호해수욕장 등 해안도로를 따라 16㎞ 이동한다. 버스정류장 반경 2㎞ 이내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공항과 중문호텔 간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에는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은 안전요원 2명이 탑승한다. 사업 끝나면 자율차 국가가 환수...연구 용도로 대여 국토부는 이달 중 컨소시엄과 세부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루나·테라 사태로 검찰수사를 받게 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공동창업자이자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 등에게 '폰지사기' 혐의가 적용될지 주목된다. 폰지사기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금융 다단계를 뜻한다. 테라폼랩스가 만든 가상화폐 루나·테라는 미국의 긴축재정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최근 폭락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라는 자매코인 격인 루나의 발행을 조절해 '1달러=1코인' 가치를 유지하도록 만들어졌는데 테라 가격이 떨어지자 1달러를 맞추기 위해 많은 양의 루나를 발행했고, 이로 인해 루나의 가치는 점점 더 떨어졌다. 가속화되는 디페깅에 위기를 느낀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투매에 나서면서 테라와 루나의 가치는 회복불능 상태에 이른 상황이다. 수사의 쟁점은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를 유치한 방식에 있다. 테라의 1달러 페깅이 유지되려면 루나와 테라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앵커프로토콜'이라는 금융 서비스다. 앵커프로토콜에 테라를 예치하면 연 20%에 가까운 고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을 구입해 맡기기만 해도 20%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루나, 테라USD(UST)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한때 글로벌 시가총액 10위까지 올랐던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자 리플,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은 물론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되는 비트코인마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리플과 이더리움, 비트코인은 테라의 1달러선이 붕괴된 날을 기점으로 대폭 하락했다. 특히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은 4000만 원 후반, 5000만 원 초반에서 3000만 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투자 심리도 얼어붙었다.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지난 20일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2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이었다. 지수가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루나, 테라 사태 왜 일어났을까? 테라폼랩스에서 만든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가치가 '안정적인' 코인으로 '1코인=1달러' 가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 국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싸이월드 앱의 첫 달 성적표가 나왔다. 전체 SNS 앱 중 다운로드 1위를 하면서 높은 관심을 확인했지만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며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된다. 지난 18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SNS 앱 중 싸이월드의 신규 다운로드 건수는 287만 건으로, 인스타그램(80만 건), 틱톡(44만 건), 트위터(39만 건)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국내 앱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싸이월드 앱의 월 사용자 수(MAU)는 294만 명이었고, 일평균 47만 명었다. 싸이월드 앱의 사용자는 20대 여성이 21.6%, 30대 여성이 21.3%,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14.1%, 20대 남성이 13.1%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여성(63.6%)이 남성(36.4%)보다 많았다. 설치 건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이용시간은 저조했다. 싸이월드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0.4시간, 사용일 수는 5일로 인스타그램(9.7시간·20.1일), 페이스북(9시간·17.7일), 트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몸집을 불려온 배달앱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배달 수요가 급락해서다. 19일 국내 최대 바이크 커뮤니티에는 지난 한 달간 125cc 미만 오토바이 470여 개가 매물로 쏟아져 나왔다. 배달용으로는 주로 125cc 미만 오토바이가 이용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인 1월 한 달 매물이 20여 개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23.5배 증가했다. 중고로 내놓는 오토바이 상당 수는 배달통까지 장착한 상태로 배달 대행 플랫폼 로고가 여전히 새겨져 있는 매물도 있었다. 배달기사들이 거리두기 해제로 배달 수요가 급감하자 오토바이를 처분하며 서둘러 '탈 배달앱'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배달기사 커뮤니티에는 배달 콜이 확연히 줄었다고 토로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배달기사 A씨는 "1년 전만 해도 콜이 쌓여 단가할증을 받곤했다. 다 옛날 얘기"라고 말했다. B씨는 거리두기 해제 영향에다 계절 비수기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게다가 '도자킥(도보, 자전거, 킥보드)' 도 늘어 수요는 없는데 공급만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배달 중심 식당 매출 12% 감소...오프라인 위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이 가입 조건으로 성별과 학벌 등의 이유로 차등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선을 권고했다. 그러면서도 인권위는 이 같은 데이팅 앱의 규정에 대해서는 차별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렸다. 인권위는 한 데이팅 앱 개발자이자 운영자인 A씨에게 “성별, 학벌, 직업 등을 이유로 가입조건을 달리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개발된 이 데이팅 앱은 남성의 경우 ▲대기업·공기업 등 안정된 회사 재직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 ▲명문대 재학생·졸업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다. 여성은 가입에 제한이 없으며, 직장·연봉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이러한 가입방식이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진정이 인권위에 제기됐다. 인권위는 이런 앱 운영방식이 영리를 추구하는 영업상 전략에 해당한다며 차별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남성과 여성의 가입 조건을 달리하는 것은 성별에 따라 선호가 다르다는 점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이기 때문”이라며 “남성 이용자가 여성의 3.5배 정도로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서울시가 최근 자체 가상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파일럿 서비스를 공개했다. 시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고, 메타버스 정책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정식 플랫폼 구축에 앞서 시민들이 미리 체험하게 해 미비점들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자는 '메타버스 서울'에 접속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로그인하면 해치, 은행, 까치 등 서버를 선택할 수 있는데 파일럿 서비스에서는 '해치' 서버만 이용 가능하다. 서버를 선택하면 헤어, 상의, 하의, 신발 등 아바타를 꾸밀 수 있는 창이 뜬다. 마음에 드는 머리와 옷을 고르면 아바타 생성이 완료된다. 메타버스는 서울시청 로비에서 시작된다. 실제 청사 모습과 거의 유사하게 재현했다. 로비에는 '정책트리'라는 큰 나무가 있다. 청년, 창업, 환경 등 문구가 나무에 걸려있는데 문구를 클릭하면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청년 취업사관학교, 전기차 보급, 생활권 5분 충전망 구축 등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