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TV 관련 업계가 대량의 ‘키즈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아 자녀를 가진 부모들을 유혹하고 있다. 스마트 TV를 내놓는 가전회사뿐만 아니라 OTT 서비스, IPTV 업계도 분주히 움직이는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TV를 이용한 ‘홈스쿨링’을 찾는 부모들이 늘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발간한 ‘2020 이러닝 실태조사’에 따르면, 3~9세 유아의 이러닝 이용률은 2015년 46.4%에서 2020년 53.5%로 증가했다. 연간 이러닝 지출액도 2019년 251억 3100만 원에서 2020년 979억 700만 원으로 289.58% 늘었다. 주당 평균 이러닝 이용시간은 2019년 3.33시간에서 2020년 5.88시간, 2021년 6.67시간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주로 사용하는 기기를 조사하면 PC가 27.5%, 태블릿이 24.9%, 노트북이 22.8%, 스마트폰이 14.6%, 스마트TV가 7.8% 등이었다. 이중 스마트TV의 경우 세대별로 봤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기업은 물론 개인까지 협박하는 형태로 진화한 랜섬웨어 조직에 대한 경계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성형외과는 지난달 22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랜섬웨어 공격자는 지난 2일 병원에서 확보한 연락처를 이용, 고객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암호화폐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문해커가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본원 일부 고객분들의 연락처를 이용, 고객 분들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는 정황이 파악됐다”면서 “잘 알지 못하는 측으로부터의 문자, 이메일, 전화 연락 등에 대해서 각별히 유의하여 대처해달라”고 안내했다. 이는 당초 랜섬웨어 조직들이 정보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마비시켜 기업에게 금품을 요구하던 수법에서 진화, 개인에게 직접 마수를 뻗친 사례로 분석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의 심각성이 주목되는 추세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약 100종의 랜섬웨어를 수사 중이며, 이를 2001년 9.11 테러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구글이 오는 10월부터 플레이스토어에 입점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해 인앱결제를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구글은 당초 게임에서만 인앱결제를 의무화했지만, 이를 모든 앱·콘텐츠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연매출 10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인 앱 개발사에 대해서는 수수료 30%를 부과하기로 했다. 연매출 100만 달러 이하 기업에는 15%가 적용된다. 업계는 구글의 정책 변경에 따라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 카카오 이모티콘, 멜론 이용권, 밀리의 서재 구독 등 소비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모든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30%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지난 2월 발표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 정책 실행 시 1년 동안 국내 모바일 앱·콘텐츠 기업들의 추가 부담 수수료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5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국내 플랫폼 기업이 져야 할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COOV)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가 향후 ‘디지털 백신여권’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정창 질병관리청 시스템관리팀 주무관은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COOV를 백신여권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제로 구체적으로 협상을 나누는 단계인 국가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백신여권이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확인해주는 전자증명서다. 백신을 맞은 날짜와 접종한 백신의 종류 등을 기록한다. 이를 제시할 때 해외 출입국 시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거나 면제하는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안 주무관은 “정부24 등 서비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COOV를 굳이 개발한 이유는 국제적인 통용을 고민해서 만든 것”이라면서 “이웃국가에도 백신여권이나 COOV의 기술·사업설명을 하면서 향후 상호호환하자는 내용을 제안한 적도 있다.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디지털 백신여권 도입 시기는 시스템만의 문제는 아니다. 외교부라든지 방대본의 검역 등이 같이 맞물려있어 구체적인 국가나 시기를 특정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질병관리청은 앞선 4월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구글 포토가 오는 1일부터 무료 저장공간을 15GB(기가 바이트)로 제한한다. 국내 10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대안 서비스를 찾는 가운데, 네이버의 마이박스, 마이크로소프트(MS) 원 드라이브, 바이두의 테라박스, 드롭박스가 주목받고 있다. 구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포토의 사용량을 합산해 15GB를 초과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계정을 유료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구글 원(Google One)은 월 2400원에 10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구글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용자는 1614만 5378명이다. 이들이 모두 유료 사용자로 전환하지 않는다면 ‘서비스 대이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대안 서비스를 찾는 이들은 무료 용량이나 가격을 먼저 살피지만, 정작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할 때는 속도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이에 31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각국 중앙정부가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준비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미래가 주목된다. CBDC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줄임말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전자 형태의 화폐다. 역시 전자형태로 존재하는 전통적인 지급준비금과 예치금과는 다르다. CBDC는 가치변동 폭이 큰 민간 발행 암호화폐와 달리 현금과 같은 비율로 교환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은 CBDC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5개국 중앙은행 중 CBDC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6%였다. 또한 CBDC 프로젝트 진행 수준을 조사·연구, 개념증명, 파일럿 테스트 총 3단계로 구분했을 때 2단계 이상을 진행 중인 국가는 48곳(74%)이었다. CBDC 도입이 논의되는 이유로는 현금 사용 감소, 금융포용성 강화 등이 있지만, 들썩이는 민간 암호화폐 시장에 대응하는 움직임이기도 하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를 표방하며 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발행되고 이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은행 입장에서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온라인 쇼핑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한 가운데, 4050세대의 패션 앱을 통한 쇼핑도 활발하다. NHN DATA 다이티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패션 앱을 이용하는 40대 비중은 23%, 50대 비중은 5%로 총 28%를 차지한다. 20대는 39%, 30대는 24% 비중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이티에 따르면 4050세대를 위한 쇼핑앱 ‘퀸잇’은 지난 4월 한달간 앱 설치수 상승률이 33.1%였다. 앞서 3월에는 18.8%, 2월에는 104.9%의 앱 설치 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퀸잇은 구매력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을 겨냥, 백화점 브랜드를 선보이는 패션 앱이다. 앱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달성했다. 45~55세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같은 점을 고려, 퀸잇의 운영사 라포랩스에 총 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한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첫날인 27일 기자는 네이버를 통해 가까운 병원에 알림신청을 해 그 다음날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 첫날 예약을 해보려고 했으나 신청 시작 시간인 오후 1시에는 카카오는 예고와는 달리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톡 샵(#)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빈 화면이 뜨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접속자가 몰리는 바람에 시스템이 다운된 탓이다.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예약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이와 관련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카카오가 1시께 개통했는데 접속자가 많아서 서버를 재가동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네이버는 검색이 가능했으나 대다수 위탁의료기관의 잔여백신이 0에 가까웠다. 이에 대해 김기남 접종기획반장은 “아직 해당 기관에서 잔여백신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해당 기관에서 접종을 종료하기 직전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4050세대 여성이 트로트 팬덤 애플리케이션(앱)을 가장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27일 발표한 ‘팬덤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4월(안드로이드 OS+iOS) 기준 트로트 팬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트롯픽’이었다. 총 8만 8000여 명의 이용자가 사용했다. 2위는 ‘트롯투표’로 2만 6000명이 사용 중이었으며, ‘미스&미스터트롯’도 2만 2000여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선한트롯’의 사용자는 1만 6000여 명이었다. ‘트롯픽’의 사용자 구성 현황을 살펴보면 4050세대가 68.9%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19.81%)에 비해 여성(80.1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50대 여성이 39.12% 비중을 차지하면서 1위였고, 40대 여성이 17.99%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이후 20대 여성(7.06%), 60대 이상 여성(5.3%), 20대 미만(1.71%)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이제 병원에 일일이 전화할 필요없이 네이버·카카오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노쇼(No Show) 백신’을 확인하고 당일예약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플랫폼을 활용해 편리하게 잔여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방접종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27일부터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2주간 시범운영 후 미흡한 점을 보완, 6월 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확인가능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AZ 백신은 1병(바이알) 당 약 10명분의 접종량이 포장되어 있어 개봉 후 최대 6시간 내에 백신을 소진하지 못하면 폐기처리된다. 정부는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백신 발생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고, 인근 위탁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예약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AZ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잔여백신 발생 수량을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하면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관련 정보를 연계받아 지도형태로 일반 국민에게 제공한다. 네이버 앱, 네이버 지도 앱 또는 스마트폰 인터넷 웹 탐색기에서 네이버에 접속한 후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조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