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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구의날’ 맞아 국내외 사업장서 폐휴대폰 수거…“글로벌 친환경 활동”

8년간 6만4000여 대 수거…2030년까지 제품 판매 전지역서 수거체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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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국내외 임직원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친환경 활동을 한다.

 

삼성전자는 5월 12일까지 4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회사 ‘민팃’과 협업해 전국 5600개 민팃 ATM 기기를 활용해 제품을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과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작년에만 1만2675대가 수거되는 등 8년간 총 6만4330대가 수거됐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인도 등 총 37개 국가의 글로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8개 대학교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직접 설치하고, 알마티 기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전자제품 처리와 자원 활용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 칠레와 이집트 등 폐제품 수거 인프라가 미흡한 16개국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수집부터 재활용까지의 신규 수거 체계를 구축 중이며, 중남미와 중동 등 주요 지역에서는 보상 판매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180여개국 전 지역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폐제품 수거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칠레, 이집트 등 폐제품 수거 인프라가 미흡한 16개국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수집부터 재활용까지의 신규 수거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또 중남미, 중동 등 주요지역에서는 보상판매(Trade-in)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