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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latform

생성형AI 검색시장 출사표...네이버 '큐:' 다음 달 개시

PC버전 베타 서비스 공개...11월엔 통합검색 적용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 파악 가능...기능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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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생성형AI 검색시장에 국내 사업자인 네이버가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네이버는 다음 달 말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검색서비스 '큐:'의 PC버전 베타 서비스를 개시하고, 11월부터는 네이버 검색에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할 방침이다.


'큐:'는 학습한 데이터에 의존하는 기존 생성형AI와 달리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를 파악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검색한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큐:'는 질의 이해(Reasoning)라는 과정을 통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원칙을 만든다. 이로 인해 환각 현상이 72%나 감소했다.


환각 현상이란 AI가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학습해 틀린 정보를 제공하는 현상이다. 

 

키워드 검색 방식서 진일보...이용자 맞춤 정보 제공 

 

‘큐:’가 네이버 통합검색에 적용되면 검색창에 ‘주말에 분당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테라스가 있는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했을 때 첫 번째 블록에는 주요 메뉴와 특징을 요약해 답변해주는 ‘CUE:’ 단락, 두 번째 블록에는 주말 브런치 테라스 식당 추천, 마지막 세 번째 단락에는 예약 등 추가액션이 제시된다.


또 사용자의 네이버 서비스 이용 흐름을 학습해 쇼핑과 지식인 등 50개 이상 서비스에 연결, 구매와 예약 등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분당구 맛집' 등 키워드를 검색하는 기존 방식에서 진일보한 형태로, 이용자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고 예약·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네이버는 모든 검색서비스에 '큐:'를 적용하기보다 이용자 만족도를 보면서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 23'에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최 대표는 이날 “네이버가 다양한 AI 기반의 추천 기술을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용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