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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latform

구글 클라우드, LG 최신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 3.0’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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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구글 클라우드는 LG AI(인공지능)연구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및 설루션을 기반으로 자사의 생성형 AI 모델 최신 버전인 ‘엑사원 3.0’과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지난 7일 엑사원의 최신 모델 엑사원 3.0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hatEXAONE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초창기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사측은 엑사원 3.0 개발에 구글 클라우드 GPU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학습과 추론을 위한 호환성을 향상하고, 아키텍처를 유연하게 변환하는 AI 모델 학습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EXAONE 3.0 7.8B 모델은 EXAONE 3.0 모델 중 가장 높은 활용도를 지닌 경량화 모델이다. EXAONE 3.0 7.8B Instruction Tuned 언어 모델은 이전 모델(EXAONE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며 성능과 경제성을 잡았다.

 

엑사원 3.0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ChatEXAONE의 학습 및 운영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인 ChatEXAONE은 LG그룹의 여러 계열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나 다양한 외부 도구와 연결돼야 하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이 구글 클라우드의 MLOps 파이프라인에서 운영된다.

 

양사는 가까운 시일 내 구글 클라우드 AI 마켓플레이스에 엑사원 3.0을 제공하고 구글 클라우드의 다른 고객사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의 AI 모델을 소개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및 RAG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고 개발자 친화적인 API 개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는 “LG AI연구원은 일반인에게는 전문가 수준의 역량을, 전문가에게는 한 단계 높은 인사이트와 실행 능력을 제공하는 Expert AI를 꾸준히 지향해 왔다. EXAONE 3.0 7.8B 모델을 연구목적을 위한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EXAONE 3.0 모델에도 구글 클라우드의 강력한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AI 원천 기술을 이끌고 있는 LG AI 연구원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며 생성형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