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계를 13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중 1,6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 주요 통신 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쉼 없이 모니터링 한다.
특히 KT는 연휴 동안 고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 관제 시스템인 '싱글 뷰(Sigle View)'를 도입했다.
싱글 뷰는 수많은 네트워크 장비의 트래픽과 통계를 각각의 감시창으로 확인하던 기존 방식을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하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장애 대응 신속성과 업무 편의성이 동시에 향상된다.
KT는 추석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인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기지국 증설과 함께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서울역을 포함한 KTX, SRT 역사 점검의 경우 '3차원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의 실내 품질 시각화 기능이 활용됐다.
3차원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은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 등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품질을 층과 공간별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한편 KT는 명절 안부 인사, 주문과 결제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의 경우 이미지를 학습해 악성 사이트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AI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한다.
DDoS를 비롯해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각종 침해 공격 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련 기관과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와 KT 자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 보다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