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대표 성무제)이 지속가능경영 추진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사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의 슬로건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을 지속가능하게’로, 에스티팜은 지난해 5월 사회적 책임경영을 공식 선포한 이후 본격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생명을 살리는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수립된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 과제가 담겼다. 이를 기반으로 ‘Healthy Sustainability Areas’라는 이름의 섹션을 구성해 ESG 실천 체계를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
Healthy Products: 책임 있는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
Healthy Workplace: 안전보건 강화 및 인재 육성
-
Healthy Communities: 공급망 관리 및 사회공헌
-
Healthy Planet: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체계
-
Healthy Management: 투명한 지배구조와 윤리경영
특히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마련했다. Scope 3(기타 간접 배출) 항목은 9개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보다 정교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인벤토리 역시 전면 재정비됐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외부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